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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과 술

경주 여행과 술

적응범위|2014년 2월 16일

얼마 전 친구와 술을 먹고또 내가 취했을 때 하는 모든 주정을 부렸다는 걸다음날 아침 깨달았음에도가족들과 경주 여행을 가서 또 저질렀다.나란 인간은 반성을 모르는 인간인가..... 어쨌든!외할머니 팔순이라 외가 식구들과 경주에서 모였다.학교 다닐 때 친구와 둘이서 여행했을 때 이후 처음이다 경주.가족들과 가면 내가 생각했던 여행을 할 수 없다.밤에 안압지의 야경을 보고 싶었는데... 오전 다섯시 반에 일어나서 일곱시 십분에 고속버스를 탔다.열두시에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택시를 타고 식구들이 있는 경주국립박물관으로 갔다.십오분 정도 걸린 것 같고 5300원 나왔다. 박물관 별로 가고 싶지 않아서 박물관 입구에서 눈 구경을 하며 식구들을 기다렸다.경주에는 십오 년만에 폭설이 왔다고 한다.어디를

월플라워, 2013

적응범위|2014년 2월 9일

음? 이게 작년 영화라고?보겠다고 마음 먹은지가 굉장히 오래 된 것 같은데...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어서 오래된 영화라고 생각한 것 같다. 월플라워는 세 남녀의 이야기다.다행히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삼각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패트릭 역할의 이즈라 밀러와 샘 역할의 엠마 왓슨은 이복 남매이다.그리고 주인공 찰리는 뭔가 과거의 강박에 매여 있는 고등학교 신입생. 성장영화를 좋아해서 그리고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평이 좋길래 조금 기대했다.영화를 보기 전에 기대하는 것은 나쁜 습관. 영화가 보통의 성장영화보다 조금 나은 단계에 있다고 느껴지는 것은찰리가 겪은 고통이 복합적이기 때문이고패트릭 역을 맡은 이즈라 밀러라는 배우가 가진 짙은 인상 때문인 것 같다. 찰리는 영화 초반에서 예상되는 것처럼

결혼식 두둥두둥, 111324

적응범위|2013년 11월 27일

오늘은 아니지만진짜 친한 지인이 결혼하는 건 처음이기에..당일은 일기 쓸 컨디션이 아니었기에... 드디어 김이 결혼했다날을 하도 예전에 잡아서 친구들에게 김의 결혼얘기를 하면 다들'아직도 그 언니 결혼 안했어?' 하던...어쨌든 드디어 그 날의 아침이 되었다. 도저히 아침 7시까지 풀메이크업을 하고 서울로 갈 자신이 없었기에근처에 사는 친구 집에서 잤다. 술먹고...친구 자는데 비몽사몽 일어나서씻고 화장하고 옷입고... 결혼식은 지방(5시간 거리)서울에서 버스를 대절하여 함께 출발하는 스케쥴. 약속된 전철역에 도착했는데차가 당연히 미리 와있을 줄 알았는데 없다..자고 있는 신부한테 전화해서 ㅋㅋ 차가 없다고...언니 지송해요... 어쨌든 시간에 맞춰 차가 와서 딱 타고 혼자를 즐기는 척복작복작한 언

그래비티, 알폰소 쿠아론, 2013

적응범위|2013년 11월 27일

왓 드디어!!!드디어 그래비티를 보았다. 두 유 카피? 어쩐지 안땡겨서개봉한지 한참이나 되었는데도 그래비티를 외면하고 있었다.본다면 아이맥스 3D로 봐야겠기에..서울을 또 나가야겠기에.. 전날 친구를 용산에서 만나는 김에(억지로 용산에서 만났지만)일찍 가서 영화를 야무지게 예매하고다음날 유경이네 가기 전에 보았다. 우주에 있는 느낌둥둥 떠다니는 느낌안 겪어봤는데도 알 것 같은 지구를 지구 밖에서 보는 기분간접경험이었지만 진짜 그런 건 어떤 느낌일까 느꼈다 미물같은 인간 영화에서 조지 클루니원래 없는 사람이었던 것처럼여유있고 성인남자 냄새 나고 멋있고저런 사람이 있을 수 있나 싶은...마음의 동요가 전혀 없다그 영화... 의 팔머 느낌 와 이영화 찾으려고킬빌-쿠엔틴 타란티노

인 디 에어, 2009

적응범위|2013년 11월 4일

인 디 에어Up In The Air 제이슨 라이트먼조지 클루니, 베라 파미가 영 어덜트를 찍었던 감독이구나 누군가의 영화 리뷰에서 봤던 영화조지 클루니는 좋아하는 배우도 아니고딱히 왜 본지 모르겠는 영화다. 주인공은 대신 정리해고를 해주는 회사의 직원이다미국 곳곳을 날아다니며 비행기 마일리지를 쌓는 것이 유일한 취미.그러다 가족, 사랑을 깨닫게 되면서지금까지의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키게 되는 이야기. 회사를 그만두기 전까지는 한 자리에 머물지를 못하는 사람인데갑자기 외로움을 깨달아버렸으니 이 이후에 이 사람의 인생은 어떻게 될까. 역시 인생은 타이밍일까.한참을 가족들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존재감 없이 살다가이제야 겨우 욕심을 내보지만 이미 늦었거나 헛다리를 짚거나. 그런 것 같다 인생.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