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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posts본 슈프리머시
영화를 수집하듯이 보는 괴취향 때문에 몇 해 전에 본 영화는 잘 기억이 안 난다.그래서 '왓챠'라는 어플로 봤던 영화를 체크하는데 오늘 오랜만에 무심코 켜봤더니 지금 채널 스크린에서 가 상영 중. 마침 오늘 를 떠올렸던 참이라 얼른 나가서 영화를 보며 먹을 과자를 사왔다.(핑계) 지난 주에 회사 동료가 옛날 영화 잡지 를 빌려주어 읽고 있는데98년 9월호에 데이빗 핀처의 을 소개하는 칼럼에서 데이빗 핀처 인터뷰의 한 구절이 서브 타이틀로 실렸다. '액션영화는 쇠락하고 있다.' 그 문구를 읽고 본 시리즈가 떠올랐다. 은 97년작, 본 시리즈의 1편인 가 2002
부산에 다녀왔다 -2
10.10(금) 나는 부산 오기 전부터 염원했던 삼진어묵에 가기로.친구와는 한 시에 영화관에서 만나기로. 일곱 시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씻고 삼진어묵이 있는 남포동으로.호스텔에서 한 시간쯤 걸렸다.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땡큐 포 다음지도.가게에 들어갔는데 그 이른 시간에도 어묵을 잔뜩 사가는 사람들이...트레이에 한가득 사가심.난 충동구매는 하지 않기에 어묵고로케 2개를 삼 (1개에 1000원)땡초와 카레. 땡초와 새우를 사려했는데 판매하시는 분이 오늘 카레가 맛있다 하셔서 급 변경. 맞은 편에 있는 삼진어묵 휴게소에 앉아서 흡입.원래 어묵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나쁘지 않았다.어묵이 쫄깃.또 사먹으러 오지는 않을 것 같다. 어묵을 먹고 버스를 타고 남포동 국제시장으로.뭔가 볼게 엄청 많은가 싶었는데
부산에 다녀왔다 -1
부산국제영화제를 가기로 마음먹었다.티켓 예매 열리는 날, 외근이라 고속도로 위였다.전날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얻어온 프로그램북 보고 급히 예습달리는 차 위에서 휴대폰으로 좌석 확인 파바박, 예매 파바박놓친 티켓이 있어 밤 12시 차로 내려가 새벽에 예매부스 앞에서 줄을 서기로. 10.8(수)회사친구와 회사 근처에서 밥을 먹고마지막으로 고속버스 예약 기차 예약 등을 마무리하고조금 노닥거리다가 강변으로 출발.마치 닭장의 닭들처럼불 꺼지면 잤다가 불 켜지면 깼다가를 반복. 10.9(목)새벽 다섯 시쯤 부산 해운대역 도착.택시 타고 영화의 전당으로 이동. 친구는 매표소 줄에서 신문지 깔고 자기 시작.나는 도저히 그 사람들 틈에서 누울 수가 없어서 좀 돌아다니다가라운지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다가 하면서 시간을

2014년 여름 휴가-강릉 여행(둘쨋날)
잊고 있었다. 여행기를 첫날만 썼다는 걸... 근데 지금 여행 가서 적어둔 메모를 보니 왜 첫날만 썼는지 생각났다.둘쨋날에는 해변 산책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비가... 어쨌든,첫날에는 잠을 한숨도 못잤다.덥고 습하고 시끄러웠다. 밤새 뜨거운 휴대폰을 붙잡고 있다가새벽 네 시쯤 씻고 라운지에 선풍기를 켜고 앉아 머리를 말리면서 가져온 책을 읽었다.폴 오스터의 다섯 시에 일출이 있다고 하니 그때까지 책을 읽어야지.책을 읽고 있는데 카메라에 삼각대를 들고 다른 방에 있던 싱가폴에서 온 게스트가 나왔다.나처럼 일출을 기다렸나. 그 친구가 나가고나서 조금 있다가 슬리퍼를 끌고 해변으로 나갔다. 일출이... 아름다왔다. 좋았다. 멍하니 해변 모래를 깔고 앉아 계속 일출을 바라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