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토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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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의 샤아]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3월의 토끼집'|2014년 5월 25일

[건담 UC]를 보고 났더니 아무래도 다시 보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보고 있는데... 제가 기억 하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멋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투 장면들이나 모빌슈트들의 모습도 1988년이라는 시간을 생각하면 눈부실 정도고. 역시 극장판! ...다만 퀘스 파라야는 기억하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짜증나는 Brat/コムスメ 이었습니다. 내가 이걸 수년 전에 보면서도 이렇게 퀘스가 짜증났었던가? 나나이 미겔은 이제 와서 보면 참 내 취향이다 싶었습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참 신선한 기분으로 감상 중입니다. 2시간 중 1시간 봤으니 나머지 반은 내일 봐야지.. 아아아 디 오리진 보고 싶다. 올드 팬들은 디 오리진도 "야스히코의 동인지 나부랭이일 뿐"

건담UC의 완결과 우주세기에 대한 단상

'3월의 토끼집'|2014년 5월 24일

[기동전사 건담 UC]의 1화를 처음 봤을 때는 그 화면에 완전히 압도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세련되면서도 무게감 있고 박진감 넘치던 모빌슈트들의 전투장면과, 작곡가 사와노 히로유키의 웅장하고 감정적인 음악이 맞물리면서, 유니콘 건담이 치솟는 화염 속에서 서서히 몸을 일으키던 클라이맥스의 장면에 다다렀을 때는 이미 전신의 털이 쭈뼛 곤드서는 지경이 되었던 것이다. 여기에 '우주세기'의 역사와 이야기와 인물들을 알고 [역습의 샤아]를 본 입장에서는 그 우주세기 saga의 후속담을 본다는 사실 자체에서 오는 흥분은 덤이었다. 1화에서 느꼈던 그 감동은 기대했던 대로 매 화마다 이어졌다. 2010년부터 쭈욱, 한 편 한 편이 극장판 애니메이션 급이었던 건담UC는 역대 건담 관련 작품들 중

버디 컴플렉스 재밌습니다

'3월의 토끼집'|2014년 3월 16일

시간이 없어서 길게는 못쓰겠는데 애니메이션 [버디 컴플렉스] 재밌어요! 버디 컴플렉스를 봅시다! 간만에 겁나게 박진감 넘치고 진행도 흥미진진한 로봇전쟁물! 건담이 아닌데도 건담 비스무리한 전개에 건담 못지않은 빅재미! 아 프라모델 나오면 프라모델도 사야지

나폴레옹...

'3월의 토끼집'|2013년 11월 29일

스탠리 큐브릭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다루는 굉장한 대작 역사/전기/전쟁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다. 다년간 심도있는 역사 연구와 자료 수집도 행했었다. 심혈을 기울인 역작을 만들어 나갔을 것이다. 그런데 못 만들었다. 대신 그 축적된 자료로 오늘날 최고 명화들 중 하나로 칭송받는 Barry Lyndon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 원작)을 만들었다. 나폴레옹보다는 반세기 앞선 시대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이것도 좋다. 한편. 스탠리 큐브릭은 사람이 되고픈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이야기도 만들고 싶어했다. 많은 열정을 가지고 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못 만들었고 큐브릭은 죽었다. 죽은 큐브릭의 소원을 이뤄준 건 그 절친한 친구였던 스티븐 스필버그였다. 그 결

불만인 점이 참 많지만 그래도 재밌는 롬2 토탈워

불만인 점이 참 많지만 그래도 재밌는 롬2 토탈워

'3월의 토끼집'|2013년 9월 10일

네, 롬2가 나왔습니다. 예약구매자인지라 그리스 문명도 할 수 있지만 일단은 롬이니까 로마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걸 느꼈습니다. 롬2는 토탈워 시리즈 '치고'는 부족한 점이 참 많고 '개편'되었다는 부분들이 오히려 기존 토탈워의 재미와 묘미를 앗아가거나 짜증을 유발하게 되는 그런 부분들이 눈에 띕니다. '토탈워' 프랜차이즈에 대해 기본적으로 갖게 되는 기대치가 충족되지 못한 느낌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버그나 글리치, 연산오류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건 원래 토탈워라는 게임 시리즈가 구조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워낙에 거대하니까) 문제니까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기술적 에러 같은건 그냥 발매 초기니 그러려니 합니다. 문제는 구조적으로, 근본적으로 시스템이 기존의 토탈워와 바뀐게 너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