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아는 얼음집

Sources

Posts

159 posts
걸스온탑(2001)_앙큼 상큼 발랄한 10대 소녀들의 호기심 탐구 일지

걸스온탑(2001)_앙큼 상큼 발랄한 10대 소녀들의 호기심 탐구 일지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4년 9월 17일

2002.1.22.양재동교육문화회관 무려 청소년 관람불가. 이 시기에 19금 영화를 정말 많이도 봤네 -_-그런데 이건 친구가 당시 SK텔레콤의 TTL인가 어디에서 제공받은 시사회표라고. 아니 이걸 왜 ㅋㅋ 소재는 호기심 많은 10대 꽃소녀들의 성에 대한 호기심을 다룬 영화다.이 세상 천지에 '오르가즘'이라는 단어가 있다는 걸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았다.영화는 그리 심오하거나 거북하지 않고 시종일관 유쾌하다. 그건 배우들이 때묻지 않고 순수해보이는 예쁜 소녀들이라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이들은 느물거리거나 느끼하지 않고 한없이 발랄상큼하게, 갓 태어난 아기같은 호기심으로 '오르가즘'에 대한 환상을 점점 키워간다. 학술적이라거나 철학적인 것이 아니라 가벼운 스터디나 동아리모임같은 풋풋함이라서 거부감이

박하사탕(1999)_영호가 변하지 않는다면 돌아갈 수 있다한 들 소용이 없을 것 같은 불편함

박하사탕(1999)_영호가 변하지 않는다면 돌아갈 수 있다한 들 소용이 없을 것 같은 불편함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4년 9월 16일

2011. 2. 19. 시네마테크 10년이 훨씬 지난 뒤에야 본 이창동 감독님, 설경구 주연의 "나 다시 돌아갈래에에에~~~" 라고 외치는 유명한 장면이 여기저기서 리플레이되고, 이 장면에 대한 갖은 패러디들로 도무지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었던 이 영화.그래도 막상 찾아서 보고 싶지는 않고, 또 이창동 감독님의 오아시스도 싸구려인 내 취향에는 너무 과분한 수준높은 영화였던 터라 이해를 할 수 있으려나 싶어서 외면했었는데 이창동 감독님 회고전을 통해 드디어 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어둡기만 하고, 은유적이기만 한 난해한 영화는 아니더라.그 웃음이 비록 쓴웃음일지라도 나름 유쾌한 재미도 있었고 관객에게 비교적 직구로 던져주는 듯한 감독님의 메시지 덕분에.그 메시지에 공감하느냐 비공감하

코메디:다 웃자고 하는 얘기 & 솔루션(2012) _ 똘기인지 창의력인지 아무튼 정말 대~~단한 인디영화

코메디:다 웃자고 하는 얘기 & 솔루션(2012) _ 똘기인지 창의력인지 아무튼 정말 대~~단한 인디영화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4년 9월 16일

2012.8.29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인디포럼 월례비행'이라는 독립영화전용관에서 한 달에 한 번꼴로 하는 상영회를 통해 김선, 김곡 형제감독의 신작 두 편을 한꺼번에 봤다. 신사역 인근 강남 한 복판에 독립영화전용관이 있는 줄 몰랐다. 접근성 좋고 상영관은 아늑함. 영화 끝나고 난 후 영화평론가와 감독과의 대화도 있었는데 감독들이 내 또래인 듯 젊어서 깜놀, 어쩐지 영화가 다소 철이 없는 사람이 만든 것처럼 보이기도 하더라니. ㅋㅋ 뭔가 대단히 부조리한 것을 고발하려는 것 같기는 한데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관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는건지. 한 가지 이해를 돕기 위해 부연하면 이들 형제가 결성한 영화사가 반자본주의, 반공산주의, 반권위주의를 표방하는 '비타협 영화 집

아이즈와이즈셧(2000)_스탠리 큐브릭 할배가 마지막으로 던지려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아이즈와이즈셧(2000)_스탠리 큐브릭 할배가 마지막으로 던지려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4년 9월 15일

2000. 9. 11. 목동 킴스시네마 한 때 친구들과 19금 영화를 찾아다니며 보던 시절이 있었다.19금 제한 경계선을 넘었다는 게 뭐 별거라고 친구들끼리 몰려다니며 객기를 부리던 시절.지금이야 상영관 입구가 우주선 승선하는 것과 같은 멀티플랙스 극장 입구에 꽃띠 청년 혹은 처녀들이 서 있지만, 저 시절 서울극장만 해도 극장 직원 아무나 나와서 표검사 겸 나이 검사를 했기에 마치 학생주임이나 형사같기도 한 아저씨를 잘 통과하면 그게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은 우주의 원리만큼이나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당시 니콜키드먼과 톰크루즈는 헐리우드 최고의 아름다운 잉꼬커플이었다. 이 영화 찍고 얼마 안있다가 헤어지긴 했지만 ㅠㅠ아무튼 내 기억에 두 사람은

본 얼티메이텀(2007)_질리도록 쫓기고 있는데 마음대로 깨어날 수 없는 무서운 꿈같은 영화

본 얼티메이텀(2007)_질리도록 쫓기고 있는데 마음대로 깨어날 수 없는 무서운 꿈같은 영화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4년 9월 10일

2012. 9. 5. CGV영등포 2007년도에 개봉한 영화를 5년이나 지나서야 보게 되었다. 그 유명한 '본' 시리즈인데 이름에 걸맞게 긴장감 최고, 늦게나마 보게 된 건 정말 행운이었다. 이렇게 이어지는군. 본편과 둘째편은 못봤지만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다. 거의 최고에 가까운 액션 영화였다. 전혀 허무맹랑하지 않고 어디에선가 저런 깝깝한 운명에 놓인 사람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이 옥죄여 오는 두려움. 제이슨 본은 매우 똑똑하고 민첩하긴 하지만 전지전능한 영웅은 아니다. 고도의 훈련을 통해 보통 사람보다 매우 강하지만 비현실적으로 운이 좋다거나 비현실적인 능력치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