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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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다녀왔습니다.

스페인 다녀왔습니다.

전기위험|2012년 12월 26일

스페인 여행의 주 목적 중 하나였고 또한 인상적이었던 알함브라 궁전. 그간 격조했습니다(이말 쓰는 빈도가 꽤나 늘어난 듯 합니다만...). 지난주는 벼르고 별렀던 스페인을 다녀왔습니다. 바르셀로나부터 시작헤서 안달루시아 지방을 거쳐 마드리드(라기보다는 세고비아)까지 온 대여정이었지요. 날씨가 좋았던 게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코르도바에서 하루 비 온것 빼면 하늘은 파랗고 날도 춥지 않고...딱 우리네 가을 날씨였습니다. 소매치기를 비롯한 트러블 사례가 주변에도 몇몇 있었고, 터키항공도 짐분실 등등 트러블 사례가 나오기에 걱정했었는데 아무런 탈 없이 다녀온 게 무엇보다 다행이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사진 정리를 제대로 하려면 아무래도 주말쯤은 되어야 할 것 같고, 사진정리라는 큰 산을 넘어서 포스

도암정(경북 봉화)

도암정(경북 봉화)

전기위험|2012년 11월 11일

문자 그대로 '연못' 앞에 정자가 하나 서 있다. 경북 봉화에 있는 정자로 이름은 '도암정(陶巖亭)'이라고 한다. 지난 여름 양원역에서 돌아오는 길에 구경한 곳이다. 멀리서 본 모습은 이렇다. 연꽃 필 무렵에 오면 그야말로 장관이었겠지만, 때는 늦여름이라 연꽃은 몇 송이만 빼놓고는 거의 져 있었다. 한가운데는 인공섬을 만들어 소나무를 심어 놓았다. 건물은 정면 3칸에 측면 2칸. 보시듯 한 칸짜리 방도 두 개 있다. 정자에는 바둑판과 바둑도 있고, 목침에 잡지에다가 술병도 두어 병 있어 어쩌면 그때나 지금이나 풍류 즐기는 모습은 별 다를바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7세기에 지어진 정자라고 하는데, 정자 위의 각종 소품(?)들을 보면 박제나 구경거리가 아닌 지금도 그 기능을 충실히 하는 정자라는

미시령 옛길

미시령 옛길

전기위험|2012년 10월 29일

이제는 미시령터널이 뚫려서 군도로 격하되고 일부러 가는 사람만 간다는 미시령 옛길이지만, 절경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멋진 드라이브 코스이다. 지난주 속초에 갔다 오는 길에는 옛길 방향으로 핸들을 틀어 보았다. 측면에서 보는 울산바위울산바위를 정면에서 조망할 수 있는 비상주차대도 있다. 다만 속초 방향으로 있어서 인제 방향으로 가는 본인으로서는 차를 세우기가 좀 뭣했다. 급경사, 급커브가 이어지는 험로의 대명사라 하지만, 터널이 뚫리기 전에는 속초와 인제를 이어주는 간선 도로라 할 수 있으니 그렇게까지 극악한 길은 아니다. 다만 겨울에 이 도로를 다니는 것은 자제해야겠다. 옛길 입구에는 도로를 통행할 수 있는가 여부를 안내해 주고 있었다. 이날은 날씨 좋은 주말에, 설악산에 단풍도 들었다고 하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그 음악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그 음악

전기위험|2012년 10월 9일

모 채널에서 'it City 일본에서 놀자'던가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다. 어떤 남자 탤런트가 에키벤을 먹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BGM이 케이온 BGM. 역시 처묵처묵 하면 케이온이지!

누리로를 타고 떠나는 단양 여행

누리로를 타고 떠나는 단양 여행

전기위험|2012년 10월 8일

오랜만에 시간적 심적 여유가 되어, 좀 먼 걸음을 해 보았다. 오랜만의 여행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야 하는 법인데, 그게 바로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닌 중앙선 누리로다. 어제는 오전9시 50분에 청량리에서 영주로 가는 누리로가 운행했고, 오늘은 오후 5시에 영주에서 청량리로 가는 복편이 운행한다. 듣기로는 10월 주말마다 운행한다고 하는데, 다음주 주말에는 조회되지 않아서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다. 보통 중앙선 열차는 안동 아니면 부전까지 가는데, 생뚱맞게 영주까지인 이유는 익히 아시듯 전화(電化) 구간이 영주까지이기 때문이다. 사실 여행중의 특별한 이벤트가 중앙선 누리로라기보다는, 중앙선에 누리로가 다닌다는 소식을 듣고 중앙선 쪽으로 여행지를 잡아 보았다. 행선지는 항상 가봐야지 하고 생각하면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