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속 수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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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 오스트리아7. 6~7.5일차 오버트라운

'16.08 오스트리아7. 6~7.5일차 오버트라운

동굴 속 수다쟁이|2017년 3월 8일

실로 오랜만에 여행기로 돌아왔다. 시간이 좀 생겨서 사진첩 만드는 중인데 같이 진행하려고. 마음에 쏙 들었던 장크트 볼프강을 떠나던 아침, 시간이 좀 남아서 짐을 프론트에 맡겨놓고 동네산책에 나섰다. 알록달록 과일가게..는 아니고 그냥 슈퍼마켓이다. 기념품으로 엽서 몇 장 사고, 언니에게 줄 마그넷도 사고, 구입한 엽서에 몇 자 끄적거려서 한국으로 보냈다. 여행지마다 이렇게 엽서 보내는 거 괜찮은 거 같아서 이번에도 해보았다. 나란히 저 벤치에 앉아서 쓰다가 나는 일찍 끝내고 어슬렁거리면서 신랑을 찍었는데 배경으로 나온 건물 색깔이 워낙 상큼해서 마음에 들었다. 숙소 바로 앞에 보이던 언덕 위 예쁜 집.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집을 예쁘게 꾸며놓고 사는지 모르겠다

두 번째 타이페이

동굴 속 수다쟁이|2017년 3월 7일

3월 15일~19일의 4박 5일 일정.2014년, 좌절의 크리스마스 시즌 이후 2년 만이다.이번에도 타이페이를 벗어나지 않는 것은 똑같지만 좀 더 즐겁고 여유롭게 보낼 생각. 숙소지난 번엔 메인스테이션 근처의 어둠침침한 골목 호스텔이었는데이번에는 송장난징이라는 매우 번화한 동네 대로변 호스텔이다. 2인실에는 2층침대가 있고, 쾌적해 보임. 송장난징은 중샤오푸싱, 중산, 동먼, 시먼,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싱텐궁(행천궁)도 지하철 한 방에 갈 수 있다.걸어다니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일단 교통은 확실히 좋을 듯하여 기쁨. 계획은아침밥을 챙겨 먹는다.송장난징 주변에 조식거리가 있다기에, 도전해 보기로. 아침이 4번이나 있는데 한 번쯤은 가겠지. 고궁박물원에 간다.하루 종일 박물관에 있는 건 매우 피곤

'16.08 오스트리아5. 4일차, 잘츠캄머굿으로

'16.08 오스트리아5. 4일차, 잘츠캄머굿으로

동굴 속 수다쟁이|2016년 10월 10일

원래 4일차 일정은 국립도서관과 미술사박물관을 돌아보고 캄머굿으로 이동하는 동선이었는데 도시에서 꽉 차게 이틀을 보내다 보니 기력이 소진되어 가볍게 털고 가기로 했다. 박물관 하나 덜 보면 어때,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기념품이나 사러 가자 싶었다. 중앙역에서 잘츠부르크로 이동하는 것보다 서역에서 웨스트반을 타는 게 훨씬 싸길래(거의 반값) 일단 짐을 서역 코인라커에 넣어두고 화창한 시내로 나왔지. 그제 밤에 시청필름페스티벌 가는 길에도 만났던 말똥 냄새가 작렬하는 왕궁 입구와 너무 더워서 가볍게 마실 것을 사러 들어갔던 스타벅스 내부. 그냥 지나가던 회랑에 놓여 있던 테이블과 의자. 걸어가다 갑자기 길이 밀리길래 보니 말들이 들어가던 곳.

'16.08 오스트리아4. 3일차

'16.08 오스트리아4. 3일차

동굴 속 수다쟁이|2016년 10월 4일

3일차 일정. 아침식사를 phil에서 할까 했는데 거긴 월요일 오픈이 오후 5시로 늦은 편이고 맞은편 sperl은 어제와 달리 정상영업을 하길래 그곳으로. 비포선라이즈에 등장해서 관광객에게도 꽤 유명한 카페인 것 같은데 나는 비포선라이즈를 안 봐서(또르르) 그냥 오래되고 분위기 있는 카페로구나, 하는 정도의 감상이었다. 제일 구석자리에 착석. 오래된 의자. 좀 높아서 불편했는데 테이블 아래 발판에 발을 올리면 편안하다. 이 동네 사람들이 덩치가 좀 커야 말이지. 스크램블에그+베이컨+토마토+치즈를 먹었는데 그럭저럭 괜춘. 맛이 없기가 어려운 조합이 아닌가. 멜란지는 엄청나게 진하게 나와서 우유, 각설탕을 퐁퐁. 그랬더니 내가 아는 라떼 맛이 되더라. 어..

'16.08 오스트리아 3. 2일차

'16.08 오스트리아 3. 2일차

동굴 속 수다쟁이|2016년 9월 28일

시차 때문인지 새벽 4시 좀 넘어서 잠이 깨버렸다. 일요일 동선 수정하고 좀 놀다가 다시 잠듬. 수정한 동선이 아래와 같다. 지금 생각하면 엄청난 계획이었던 것 같다. 9시 좀 넘어서 아파트를 나올 수 있었고, 일찍 문 연 집 근처 카페 phil에서 아침식사. 여긴 비엔나의 전통적인 카페는 아니고 지극히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젊은이들의 카페다. 안에서 책도 파는데 꽤 인상적임. 조명에는 꼬리표가 달려 있다. 판매하는 모양인데 제각각 모양이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신랑은 여기에서 책을 사오고 싶었던 모양이나, 짐이 너무 많아서 포기. 토스트랑 샌드위치, 멜란지를 시켜 먹었는데 커피맛도, 빵맛도 괜찮았다. 스위스처럼 엄청 짜지는 않아 먹을 만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