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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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posts5월 30일 - 김정준 해설위원님...때려쳐요.
맞다. 억울하고 정근우가 밉고 개짜증나지만 딱히 반칙은 아니었다. 선수 발을 노리고 들어간 느낌이 있었지만 심판이 아니라니까 반칙은 아니었다. 그것으로 흐름이 뒤바뀌었다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었지만. 어쩌겠는가. 그것이 야구인걸. 후에 같은 상황에서 서건창이 정근우의 발목을 노리고 들어갈지도 모르지만, 그게 야구다. 그런데 굉장히 껄끄러웠던 것은 김정준 해설위원이었다. 까놓고 말하면 난 그를 좋아한다. 분석력도 좋아하고 경기를 보는 눈이나 자신의 경험으로 경기를 풀어서 해설하는 모습 모두. SK를 저희라거나 우리라거나 하면서 이야기를 할 때에도 이해했다. 뭐 어쩌겠는가. 몸 담았던 팀인데. 해설위원이 SK편에서 응원한다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작년까지 거기 있어서 그래. 그래도 굉장한 사람이야.'
5월 29일 - 넥센의 드라마, 그리고 그 중심의 이만수.
뭔 개소리인가 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제목을 보고 씁쓸한 미소를 흘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작년까지 SK팬이었다. 시즌 도중에는 어떤 팬에서 초월하여 그냥 야구자체를 즐겼지만 선수를 좋아하는 마음이 부족하다거나 김성근 감독을 매우 사랑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뭐 사실 좀 좋아하긴 한다.) 단지 이만수 감독을 더이상 욕하기 싫었다. 그냥 그뿐이었다. 그리고 올해, 넥센으로 팀을 갈아탔다. 솔직히 어느 정도 이슈를 일으킬거라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로 잘할거라는 생각은 없었다. 다만, 자주 보러갈 수 있고 열심히 응원할 수 있는 팀이 필요했을 뿐이다. 진짜다. 잘하고나서 옮긴거 아니다. 내 애인에게 물어봐라. ...그런거 없지않냐고? 아직도 SK선수들의 얼굴을 보면 조금 먹먹해지는 심정이 있다. 아.
5월 24일자 프로야구.
사실은 각 팀별 순위대로 리뷰를 쓰려고 했다. 원래 그렇게 했었으니까. 그런데 넥센이 1위를 찍은 마당에 그런 글이나 쓸 수가 없었다. 1위다! 1위야!! 진짜라고!! 어차피 내려갈 1위라면,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 사실 SK에서 다른 팀으로 갈아타려할 때, 사실 좀 고민했었다. 뭐 사귀는 분이 '턱돌이가 이상해'라며 넥센을 거부하고 있기는 했지만, 몇가지 조건에 제대로 만족할 팀이 몇 없었다. 첫번째 조건이 작년 4강팀이 아닐 것, 두번째 조건이 팬들이 극성스럽지 않을 것. 세번째 조건이 올해 파란을 일으킬 수 있는 팀일 것, 네번째 조건이 쉽게 응원하러 갈 수 있을 것. 모두 제하니 남은 팀이 한화와 넥센이었는데 한화는 일단 홈구장이 너무 멀었다. 사실
[영화] 신데렐라 감상평.
1. 내가 원했던 것은 스노우화이트 앤 더 헌츠맨(맞나?) 이거였지만 커뮤니케이션이 잘못되어서 이 영화를 봤다. 역시 소통이 중요해. 2. 신데렐라 이 요망한 것. 여왕의 머리가 비어있는 모습이 나름 귀여웠다. 3.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불쌍한건 왕이야.... 4. 미국, 발리우드를 노리나? 5. 나름 재미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