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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노닥노닥
국회의사당 옆에 자그마한 공원이 있어서 들어가봤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어머님들. 애들끼리 놀고, 어머님들은 수다삼매경..껄껄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하네예.. 국회의사당 건물과, 공원에서 노는 아이들. 평화롭다. 남편이랑 나도 자리를 잡고 앉았다. 템즈강과 런던아이가 보이네예.. 위를 올려다보니, 나뭇잎들이 찰랑거리고.. 캬. 기분이 절로 좋아서.. 남표니랑 꽁냥꽁냥 내가 기분 좋을 때 하는 거. 나란히 앉아서, 남표니 허벅지 위에 내 발 두개 다 올려놓기..껄껄 파리에서 사온 마들렌도 야무지게 까먹습니다. 커피없이 마시려니, 목이 좀 막히네예..껄껄 아. 예쁘고마잉.

빅벤, 웨스트민스터 사원, 국회의사당
빨간색 2층버스를 타고 길을 나섭니다요. 2층 제일 앞자리에 앉으면, 씨티투어 버스를 탄 듯한 착각이..껄껄 공중전화 박스도 빨간색이네예.. 런던스러워예.. 남표니랑 둘이서 버쮸를 쭝쭝타고(읭?) 런던 관광의 시작이라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왔습니다. 우린 휴대폰으로 구글맵을 보면서 다녔지만.. 요런 지도 하나 들고 다니면, 여행온 기분이 나잖아예? 껄껄 괜히 멋부려봅니다. 우앙. 빅벤이다! 우앙. 국회의사당! 영화에 나올 것 같은 건물이네예.. 웨스트민스터 사원 영국왕 40명이 여기서 대관식을 했다고 하네예. + 높고 웅장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건물들을 보며, 우앙.우앙. 감탄을 금치못했다.

런던 교통, 오이스터 카드
런던의 물가는 상상을 초월합니다요. 교통비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여행자들은 오이스터 카드를 만듭니다. 말하자면, 버스와 지하철을 마음껏 탈 수 있는 정기권 같은 거랄까? 여튼, 7일권을 사서 야무지게 버스를 타고 다녀싸와요. (근데 7일권이라 좀 아깝긴 했음..껄껄) + 런던여행을 하실 분들은, 왠만하면 버스를 이용하셔요! 2층 버스 제일 첫번째 자리에 앉으면, 시내 관광하는 느낌입니다요! 껄껄

런던 테스코
아시는 분은 다 아시죠.. 우리부부는 마트덕후잖아요...껄껄.. 숙소 근처에 테스코 매장이 있었어예... 그래서 갔어예.. 런던에 도착한 첫 날. 역시나 마트에 갑니다. + 다양한 파스타면 하나 쟁여오고 싶었는데, 캐리어에 넣었다간 가루가 되어있을 것 같아 포기. 요런 소스. 맛보고 싶네예.. 가격도 싸네예.. 요건 2개 사서, 야무지게 도시락으로 먹었어예.. 완전 귀여웠던 우유! 악. 완전 귀요미 사이즈다. 이거 가져와서, 세제통으로 쓰려고 했는데 (주부돋네예..) 빈통도 야무지게 챙겨놨는데..나중엔 귀찮아서 다 버림..껄껄.. 이츠낫버터. 용량도 적당하고, 가격도 착하네예.. 각종 시즈닝! 요기서 2개 사왔다. 고든램지 아저씨도 요런걸 내셨네예..

런던브릿지
런던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나니 저녁 8시. 밖으로 나와, 런던 브릿지 야경을 보고 옵니다. 해가 지면 귀가하기 바빴던 파리에 비하면, 런던은 천국! 늦게까지 싸돌아다녀도 무섭지 않아예..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 베컴이 보트를 타고 슝..지나갔던, 바로 그 다리! 운이 좋으면, 다리가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데.. 우리에게 그런 행운따윈 없었다..껄껄 하지만 괜찮아예.. 그건 이미 개막식에서 봤어예.. 남편님은 더 있고싶어했지만.. 나의 저질체력은 이미 바닥을 드러내고..껄껄.. 한 30분 둘러보다가, 돌아왔다. + 여기서 야경을 보면서, 새삼, 한강 야경도 무지하게 아름답고나.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