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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소공화국] 진유영 감독의 패기만만 재기발랄 풍자극

[독재소공화국] 진유영 감독의 패기만만 재기발랄 풍자극

동사서독|2014년 4월 8일

한국 영화가 방화(邦畵)라고 불리던 시절에 진유영이란 영화인이 있었다. 코미디언 김정식과 야구인 최동원의 젊은 시절 모습을 섞어놓은 듯한 작고 다부진 몸과 반항기 가득한 얼굴로, 어려서는 석래명 감독의 얄개 시리즈의 학생 중 한 명을 맡아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영화판 인간시장의 장총찬 역할을 맡아 인기를 끌기도 했었는데 영화인으로서의 열정과 재능이 넘쳤는지 연기만 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메가폰을 잡고 연출에 나서기도 했었다. 그렇게 진유영이 메가폰을 잡고 직접 연출한 작품들로는 자신이 주연을 맡기도 했던 인간시장 속편 그리고 독재소공화국과 도둑과 시인 등이 있는데 앞의 작품에서 자신이 직접 주연을 맡은 것에 비해 뒤의 두 편은 자신과 비슷한 이미지의 청춘스타 최재성을 캐스팅하여 연출만 맡았었다. 최

[프로젝트A] 가화삼보, 해적을 퇴치하다!

[프로젝트A] 가화삼보, 해적을 퇴치하다!

동사서독|2014년 4월 8일

80년대 그 시절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성룡과 홍금보, 원표 이렇게 세 명을 가화삼보(嘉禾三寶)라고 불렀었는데 뒤의 '삼보'는 세가지 보물을 얘기하는 것이며 앞의 가화(嘉禾)는 영화사 골든 하베스트를 뜻한다. 한 마디로, 골든 하베스트의 세 보물을 의미하는 단어로 다르게는 골든 트리오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인터넷이 없던 그 시절, 누가 형인지 동생인지 자세한 것은 모르고 영화를 봤었으니 영화 상의 비중을 따져 성룡이 형이고 홍금보가 둘째고 원표가 세째가 아닌가 성룡이 손오공 역을 맡고 원표가 사오정, 홍금보가 저팔계 역을 맡아서 서유기 영화를 찍어봤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무릎팍 도사 등에서 성룡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홍금보가 성룡보다 형이고 성룡을 비롯한 어린 후배들에게 제법 깐깐하게

[논스톱] 심리극이 추가된, 리암 니슨식 다이하드

[논스톱] 심리극이 추가된, 리암 니슨식 다이하드

동사서독|2014년 4월 8일

사실 이 영화를 굳이 애써 찾아 볼 마음은 없었습니다. 테이큰의 성공 이후 비슷비슷한 액션영화에서 이미지를 소진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리암 니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인질이 잡히고 리암 니슨이 범인을 찾아내며 앞을 가로막는 인질범들을 하나하나 분쇄(!)해나가는 과정은 이미 테이큰에서 봤던 바가 있었고 이 영화 역시 비슷한 과정으로 영화가 진행되지 않을까 했거든요. 비행기 안에 테러범이 인질을 쏘고 주인공이 범인을 찾아내고 승객들을 구해낸다 그런 얘기, 사실 꽤 오래 전부터 흔했던 얘기입니다. 직접적으로는 패신저 57을, 간접적으로는 비행기를 추락시키겠다고 협박하는 테러범이 나온 다이하드 2편이나 배 안이란 폐쇄공간을 배경으로 테러범과 싸우는 언더시즈를 떠올릴 수도 있구요. 그럼 왜 이 영화

[폴리스 스토리] 명불허전, 열정의 화신 성룡

[폴리스 스토리] 명불허전, 열정의 화신 성룡

동사서독|2014년 4월 8일

폴리스 스토리, 중화권 스타일로 표현하면 경찰고사(警察故事)인 이 영화는 왕년의 그 인기에 힘입어 최근 폴리스 스토리 2014란 제목의 신작이 나오기도 했었지요. 임청하가 여비서 셀리나 역할로 출연했던 1편과 벙어리 테러범이 출연했던 2편, 양자경이 출연했던 3편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도 그 시절 홍콩영화 꽤나 보았다고 하는 영화팬들이 재미있는 영화로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가 있었답니다. 이후 많은 시간이 흘러 뉴 폴리스 스토리 그리고 폴리스 스토리 2014 (정확히 얘기하면 폴리스 스토리 2013입니다.)가 만들어졌는데 뉴 폴리스 스토리와 폴리스 스토리 2014에서는 전작의 진가구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경찰 진가구와 연인 관계였던, 장만옥이 연기한 아미 캐릭터 역시 등장하지 않구요.

[맨발의 청춘] 신성일 엄앵란 최고의 영화

동사서독|2014년 4월 8일

김기덕 감독이라고 하면 다들 나쁜 남자, 섬, 뫼비우스 등을 만든 김기덕 감독을 떠올리겠지만 사실 김기덕이라는 이름을 가진 영화감독은 또 한 명이 있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은 작품을 연출하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한 영화를 만든 감독이죠. 그 동명이인 감독은 다름 아닌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맨발의 청춘을 감독한 1934년생 김기덕 감독입니다. 달달한 로맨스 영화에서 코미디, 액션, 사극, 전쟁영화 심지어 대괴수 용가리(1967년작)까지 만들었던 영화인이에요. 맨발의 청춘(1964) 같은 경우는 신성일, 엄앵란 두 배우의 이름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감독의 이름이 잊혀진 케이스인데 사실 잊혀져도 될만한 이유가 따로 있답니다. 맨발의 청춘이란 제목의 이 영화가 일본영화 진흙투성이의 순정(泥だらけの純情 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