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한가-

Sources

Posts

79 posts
141219_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를 보고

141219_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를 보고

0. 13년 4분기 방영. 산지겐(3차원) 제작. 초동 판매량이 12,634장. 바로 15년 극장판 1,2편 제작 결정. 1편은 총집편+추가 에피소드, 2편은 새로운 이야기. 1. 밥먹으면서 보려고 받아놓은걸 어느새 다 봐버렸다. 설정상 흥미로운건 별로 없었지만 액션의 퀄리티는 꽤 괜찮은 수준. 프리즈마 이리야에 버금가는 정도. 근래에 이정도의 액션은 정말 드물지 싶다. 처음 보는 제작사인데 꽤나 괜찮은 마무리인듯. 2. 쿄소기가와 함께 13년 4분기에 투탑에 빛나는 애니메이션이래서 기대를 좀 한 부분이 있었는데 조금은 실망. 설정이나 스토리의 전달력은 매우 약한 편. 액션과 캐릭터 작화. 정도가 괜찮은듯. 밥먹는 애니로는 적합했다. 3. 별점

141214_실버라이닝플레이북을 보고

0. 1. 제니퍼 로렌스 작품이라고 다정이가 보자고 해서 보았다. 우선은 화면연출과 음향 연출, 대사나 인물에 대한 연출들이 모두 일관성있게 어우러지는게 좋았다. 톡톡 튀는 듯한 가볍고 경쾌한 리듬이었다. 두번째는 정신병 진단을 받은 사람을 일반인들과 구분되는 병신인양 다루는 세태를 꼬집은 부분이 좋았다. '누구나 정신병자다' 라는 일관된 구호는 갑갑하고 억눌린 현실을 살아가는 도시생활자들에게 격한 공감대를 얻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실제로 감정적으로는 많이 시원한 부분이 있었다. 2. 그러나 주제의식의 깊이 자체는 많이 부족하다. 그냥 울고 웃고 떠들다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로맨틱코메디를 본 느낌이다. 좋은 출발로 문을 연 데에 비해서 영화는

141205_헝거게임-모킹제이를 읽고

0. 영화는 아직 개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설을 사서 뒷부분을 마저 보았다. 결말이 너무 궁금했어! 작가는 수잔 콜린스, 출판사는 북폴리오. 1. 결말부터 이야기 하자면, 좀 실망이다. 실망이야. 어설프다. 이런 멘붕을 이야기할 거였다면 비극으로 갔어야해. 보다 깊이 있는 비극을 구성했어야 했다. 해피엔딩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대한 희망을 그리고 싶었다면 다른 인간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가 있어야 했다. 주인공 이외에 다른 인간들에서 더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줌으로써 주인공의 혼란을 타계할 수 있는 대안적인 매커니즘을 제시했어야 했다. 캣니스는 너무나 편향된 인간이기 때문에 그녀 혼자만의 패턴으로는 정상적인 삶을 살 수가 없다. 반드시 다른 누군가를 통

141131_헝거게임 - 모킹제이 Part 1을 보고

141131_헝거게임 - 모킹제이 Part 1을 보고

0. 2014년 11월 20일 개봉. 123분. 감독은 프란시스 로렌스. (콘스탄틴, 나는 전설이다 연출)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주연. 1. 잘봤다. 인간 내면을 잘 형상화 해서 갈등을 전개하고 있다. 원작자도 분명히 그것을 인지하고 있었겠지만 영화 연출자도 그것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연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명확한 주제의식, 실력있는 연출. 좋은 영화다. 2. 먼저 내가 1편만 보고 2편은 안본 채로 3편을 보기 시작했다는 점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1편을 통해 느낀건 소설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임을 감안했을때 영화 감독이 원작에서 살릴 부분과 죽일 부분을 정확하게 취사선택 했다는 느낌이었다. 이런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구성하는 판타지

141125_미육의 향기를 하고

141125_미육의 향기를 하고

0. 2008년. 제작은 elf사. 1. 우와 엄청나다!!! 갈수록 게임의 짜임새에 감탄하게 된다. 일단 각각의 캐릭터가 너무 잘 잡혀있다. 그 캐릭터를 너무 잘 풀어냈고 너무 잘 마무리했다. 주제의식도 명확하고 전개도 지루하지 않다. 야한 코드도 잘 짚어내고 있고 영상도 수려하다. 이런 야겜이 있었다니... elf사...눈여겨 보게 된다. 화룡점정은 모든 엔딩 본 후에 카오리 시점으로 모든 사건을 다시 한번 진행하는 부분. 모든 사건들의 개연성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짚어준다. 2. 거의 모든 떡밥들은 회수했는데 몇가지 의문이 남는 부분들을 얘기하자면 첫번째는 카오리의 방을 조사할 때 벽에 있던 두번째 구멍. 이 두번째 구멍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