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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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재미있는 게임이고 잘 만든 액션게임이긴 한데 훌륭한 오픈월드 게임이냐면 글쎄다 싶다. 오픈월드라는게 단순히 이렇게 필드가 넓습니다! 하고 끝낼게 아니라 아니 이런것도 되네? 하는 컨텐츠들이 들어있어야 오픈월드 게임으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을텐데 스파이더맨은 그 점에서 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맵 넓이를 졸라 늘려놓은 배트맨 아캄시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뭐 사실 이 부분은 배트맨도 그렇고 스파이더맨도 그렇고 캐릭터 게임의 한계니 막 뭐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긴 하다. 스파이더맨이 GTA 시리즈 주인공 마냥 길가는 사람 줘패고 차를 빼앗아 타거나 갱 전쟁을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태생이 슈퍼 히어로니 서브 퀘스트 짜기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말이지. 어쨌든 액션

20180907/11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평가전 감상

코스타리카 전이나 칠레 전이나 벤투 감독이 짠 틀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수비 빡시게 하다가 공 탈취하면 측면으로 튀어들어가는 패턴 플레이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는데 코스타리카 전에서는 그게 통했지만 칠레 전에선 그게 통하지 않았다. 일단 가장 큰 차이라면 코스타리카에 비해 칠레의 전방압박이 훨씬 강력했다는 것. 칠레가 굉장히 타이트한 전방압박을 가하니 아랫선에서 전방으로 나가는 패스가 즉각적으로 나가는 경우가 적었고 패스가 나가더라도 스피드가 느리거나 부정확항 경우가 잦았다. 거기다가 비달과 메델이 중원을 장악해버리니 패스가 나가더라도 조기에 차단되거나 돌파하려고 시간 보내다가 칠레가 수비 대형을 갖춰버리는 경우가 잦았다. 일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차례의 기회를 만들어 낸 것은 벤투가 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안봤다면 괜히 읽고나서 울고불고짜고 하지 말길 바랍니다 촬영도중 다리가 부러졌음에도 끝까지 찍은 추격전 장면이나 헬기 액션씬 같은 장면들이 대단하긴 한데 사실 "내몸이 곧 CG"류의 스턴트는 이미 성룡이 오래전에 보여주지 않았던가. 대략 4편 고스트 프로토콜부터이번에는 톰 크루즈가 이런걸 합니다! 하는 것을 세일즈 포인트로 잡은 거 같은데 그런 강조가 너무 오버 아닌가 싶다. 뭐 톰 크루즈 급의 배우가 그런 스턴트를 직접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긴 하겠지만... 성룡이나 이연걸의 몸놀림을 보고 자란 입장에서 대단하긴 한데 이게 그렇게까지 극찬 받을 일인가 하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다. 그리고 시리즈 최고라는 찬사까지 있던데 좀 여러모로

인랑

인랑

애초에 원작 애니매이션이 대중적인 흥행과는 거리가 먼 물건이었고 그렇다고 공각 기동대마냥 후대에 레퍼런스로 인용될 만한 무언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원작의 재연에 매몰돼서 이런 물건을 만들었는지 의문이다. 뭐 원작이 어쩌고 저쩌고 한다면 이 말 외에는 할 말이 없고... 그냥 원작의 대표적인 이미지인 특기대의 그 모습만 따와다가 김지운 스타일대로 프로텍트 기어입은 강동원이 MG42(한국이 배경이니 K3가 나와야겠지만 간지 살리는데는 MG42가 제격이니까) 들고 닥치는 대로 쏴죽이는 액션씬에 주연배우들이 가오잡고 후까시 만빵 들어간 대사치고 거기에 한효주하고 강동원이 사랑에 빠져서 인생 꼬이는 통속적인 비극을 끼얹어서 밀어붙였으면 이거보다 나았을건데 이건 원작맛도 아니고 그렇다

아시안 게임 엔트리 발표 단상

내가 모르는 놈이 뽑혔다 =인맥 축구 노답 ㅉㅉ 내가 아는 놈이 안뽑혔다 =축구협회 적폐놈들 하는게 그렇지 뭐 집단지성, 여론 같은 소리는 불특정 다수의 인간이 섞여있는 집단에나 통용될 이야기지 특정 나이대, 특정 성별이 특히 많은 집단이 하는 소리는 개 짖는 소리만도 못한 소리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