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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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한국 대 멕시코

1.스웨덴 전을 기대를 놓고 봤고 그런 기대에 부응(?)한 경기가 나왔는데 멕시코전은 그래도 좀 나았다. 뭐 투혼이니 뭐니 하는데 결국 큰 줄기는 구자철과 김신욱을 빼고 활동량과 기동력으로 조지는 축구를 했으니 그래도 좀 나아진 거지.그러니 투혼이니 정신력이니 하는 소리는 좀 집어 넣을일. 무슨 일을 하든 일단 확정요소부터 깔끔하게 갖춰놓은 다음 정신력 같은 불확정 요소를 따질일이지 뭔 맨날 객관적 전력은 딸리지만 정신력으로 극복... 그래서 그놈의 투혼을 발휘하면 손흥민이 호날두가 되나? 선수 면면으로 보면 약체인 팀이라도 팀이 추구하는 플레이 모델을 확실히 잡고 뛰면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다른 팀들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걸 보면 한국은 왜 제대로 된 플레이 모델이 없나를 따질 일이다.

누가 문제다 아니다 누가 문제다 하는데

누가 문제다 아니다 누가 문제다 하는데

골 기대값대로 말하자면 선수 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팀 자체가 그냥 맛이 간 거고 감독, 선수, 협회 뭐 하나 문제가 아닌게 없다는 소리. 애초에 골키퍼가 팀에서 제일 잘했다 소리 나오는 것만 봐도 그 경기는 망한거고 거기서 누가 제일 못했다 따지는 거 만큼 의미없는 짓도 없다.

판정이고 나발이고

골키퍼가 캐리했다 이런 소리 나오는 시점에서 이미 망한 경기. 이따위 속도로 멕시코전을 어떻게 버틸지 의문이고 독일도 마찬가지. 독일이 멕시코의 속공에 털린거 보고 우리도 승산이 있다 이딴 소리 하던데 스웨덴 하나 어떻게 못하고 쿰척쿰척거리는 축구로 무슨...

손흥민 보고 이적하라는 댓글들이 있는데

팀의 사이클에 따라 잘나갈 때 못나갈때 있는 건데 지금은 레버쿠젠이 하한가고 토트넘이 상한가인 그 차이지 어차피 레버쿠젠이나 토트넘이나 고점 찍으면 리그 상위권에 챔스 토너먼트 16강이나 8강이고 저점 찍으면 유로파권 들어가냐 마냐하는... 각자 리그에서 차지하는 포지션은 크게 다를게 없는 팀들이죠. 레버쿠젠이 콩락전설 찍고 리그 상위권 비비며 챔스 16강따리 유지하던 시절이 있었듯 토트넘이 지금 그 시절에 있는거구요. 하여간 그 점에서 EPL이라는 리그가 가진 머니파워나 인기 같은 부차적인 요소들이 있긴합니다만 레버쿠젠에서 토트넘 간 건 딱히 한 단계 더 도약했다기보다 그냥 다른 리그의 비슷한 수준의 팀으로 간거라 봐야죠. 지금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다른 팀 이적한다고 한들 그 팀들도 토

지단 마드리드야 말로 진정한 역대급 팀인듯

챔스3연패를 목전에 두고 있는 팀이 전술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할 게 없는 것을 보면 지단 마드리드는 지금 시점의 룰 안에선 축구 전술의 발전이 끝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팀인거 같다. 어떤 측면에선 진정한 역대급 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