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일찍부터 덥더니 또 그만큼 이상하게 일찍부터 서늘해지기 시작한 올 여름, 그러나 그렇다고 해를 건너뛸쏘냐 여름의 막바지에 맞붙은 2017 호러 대전! 먼저 "컨저링"에 깜짝 출연했으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독자 시리즈가 된 "애나벨: 인형의 주인", 그리고 부검실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도전장을 내민 저예산 화제작 "제인 도"!! 데이비드 F. 샌드버그의 "애나벨: 인형의 주인". 별 말도 행동도 없이 그저 앉아있을 뿐이건만 처키 이후 최악의 인형 자리를 꿰찬 애나벨. 그러나 2014년작 "애나벨"도 이 인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설명은 없었으니, 과거 미국의 어느 시골에서 수제 인형을 만들어 팔며 충실한 삶을 이어가던 한 부부는 어느날 불시의 자동차 사고로 사랑하는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