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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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posts9월에 본 영화들
9월이 아직 하루 남았지만 9월에 본 영화들 먼저 정리합니다. 데스틴 크리튼,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음? 이거 제목이 "웬우와 잃어버린 아내" 아니었어? 클레버 멘돈사 필로, 줄리아노 도르넬레스, "바쿠라우" 이런 엿같은 세상 꾹 참지말고 '바꾸라우'! 션 헤이더, "코다" 가족, 장해(장애), 사랑, 예술(음악)의 법칙 그대로 저 스스로도 믿을 수 없지만 9월에 본 영화가 이 셋으로 끝이랩니다. 아무리 기록을 뒤져봐도 넷플릭스에서 본 것도 없댑니다. 우와 이거 무슨 일이래니? 일단 "샹치..."는 양조위의 연기와 존재감을 빼면 그다지 기억에 남는게 없는 수준이었고, "코다"도 나쁘지는 않은데 이미 몇 번이나 반복되는 정석적인 전개이다보니 다소 심드
성당 여행 #125 서울 잠원동성당
좋은 가을날의 하루가 아까워 부지런 떠는 성당 여행, 이번에는 서울의 잠원동 성당입니다. 또 이 잠원동 성당은 요즘 제가 찾아다니고 있는 김영섭 씨의 손길이 닿은 건물이기도 합니다. 1947년에 설립된 잠원동 본당은 서울에서도 꽤나 역사 있는 본당 중 하나이고 현재의 건물은 1984년 최영진 씨의 설계로 지어진 뒤 1998년 김영섭 씨에 의해 리모델링 되었습니다. 리모델링이면서도 김영섭 씨의 주요 작품으로 언급되는 다소 드문 사례 중 하나죠. 반포지구 한강시민공원 옆에 한강을 바라보고 세워져있다보니 자전거로의 접근성이 매우 좋은 성당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자전거를 타고 갔다는 얘깁니다. ^^; 성당은 본관을 중심으로 오른편에 붙은 종탑과 구름다리로
성당 여행 #124 서울 논현동성당
김영섭 설계 성당 돌아보기, 80년대의 마지막에 김중섭 씨와 함께했던 논현동 성당입니다. 강남 한복판 논현동의 이름은 옛날 좌우로 논밭이 펼쳐져 있다는 논고개에서 왔다고 하죠. 물론 지금은 어마어마한 땅값을 자랑하는 부촌이 되었지만 지하철 학동역과 언주역 사이의 그 고개만은 남았고, 고개 정상 언저리에 논현동 성당이 있습니다. 착한 목자를 주보 성인으로 하는 논현동 본당이 설립된 것은 1976년, 현재의 성당 건물이 세워져 축성된 것은 1988년입니다. 어디선가 1991년 축성이라고 들어 1989년의 수유1동 성당의 2년 동생인줄 알았더니만 1년 형이었군요. ^^; 실제로 거의 동시기에 작업된 것으로 보이며 내부 공간부터 외부 디테일까지 정말 형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성당 여행 #123 서울 수유1동성당
어쩌다보니 이번 가을 시즌 성당 여행의 테마가 되어버린 김영섭 돌아보기 프로젝트! 이번에는 서울의 수유1동 성당입니다. 수유1동 성당은 방배동 성당에 이어 김영섭 씨가 가형 김중섭 씨와 함께 작업한 성당입니다. 1989년 봉헌되었으며 강북구 화계사 인근, 경전철 우이신설선의 화계역 바로 위에 있죠. 전철역 출입구 앞이어서 접근성이 좋으나 대신 성당 전면을 상당히 가려버리게 되었으므로 일단 안으로 들어오고보니 성당의 주보 성인이기도 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상이 보이네요. 컬러 채색된 성상은 옥외에서 보기 힘든 편인데, 특히 성 김대건 상은 처음이지 싶습니다. 건물의 첫인상이 다소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상 왼편의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보니...
성당 여행 #122 서울 방배동성당
어쩌다보니 김영섭 설계 성당들 돌아보기, 오래전 포스팅한 서울 신천동성당(1984) 이후로 부천 심곡성당(1997), 서울 삼성산성당(1998), 천안 성환성당(1998)까지 왔습니다마는 신천동성당과 심곡성당 사이에 십 년 넘게 공백이 있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정말 그동안에는 성당 작업을 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물론 아니죠~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에 걸쳐, 김영섭 씨는 집안의 형인 김중섭 씨와 함께 작업합니다. 대담 인터뷰에 따르면 김영섭 씨는 선배이자 형인 김중섭 씨의 어시스턴트에 가까운 입장으로 바깥의 큰 덩어리부터 접근하는 김중섭과 내부에서 밖으로 펼쳐지는 김영섭의 접근법을 살려 큰 선과 외관은 김중섭이, 내관과 인테리어는 김영섭이 나누어 맡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