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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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너마저

설마 너마저

Dark Ride of the Glasmoon|2014년 5월 18일

도대체 어떤 경로로 유출된 것인지, "유니콘" 최종화의 현지 공개와 동시에 자막(우리말은 아니더라도)까지 입혀진 영상이 웹상에 돌아다니는 좀 어리벙벙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7화 및 유니콘 전반에 대한 소감은... 음 글쎄요 나중에라도 올리게 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번화에서의 충격 캐스팅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이것!? 세상에나 마상에나 아무리 유니콘이라도 그렇지 이게 등장하다뇨. 일년전쟁 관련으로는 마이너의 마이너의 마이너의 마이너라고 해야 하나요. 제타 플러스도 가조움도 자쿠 III도 등장 분량이 순식간에 지나가며 그 와중에 굴욕까지 당하는 판에 무려 클로즈업되어 화면을 가득 채우는 패닝 샷이라니~ "MS-X"에 등장했던 MS-12 기간 입니다. 외관에서 풍기는 것

국도 여행; 양양 (56-59[1])

국도 여행; 양양 (56-59[1])

Dark Ride of the Glasmoon|2014년 5월 9일

'전국 국도 답사'라는 다소 뜬금없는 프로젝트를 시작한게 재작년 4월 말이었으니 어느덧 만 2년. 우여곡절 끝에 상당수를 완주하고 이제 약 십여 개가 남았으니 슬슬 그 끝이 보이는 참인데, 처음 시작할 때부터 최대 난관으로 여겨졌던 길이 둘 있었으니... 그 하나로 전국 남해안과 서해안에 띄엄띄엄 산재된 77번 국도는 도대체 정리되지 않아 포기, 남은 하나가 강원 양양에서 전남 광양까지 길게 이어진 '대한민국 최악'의 국도, 59번입니다. 전체적인 개괄을 보면 크게 돌아가는 부분 없이 무난한 선형으로 보이지만 그 실체는 거의 대부분이 산을 끼고 구불구불하게 돌아가는 매우 난이도 높은 코스의 집합체입니다. 그러나 그 난점이 반대로 강점이 되기도 하니, 산과 계곡을 끼고 달리는 풍

어디가 차세대? The Next Generation 패트레이버

어디가 차세대? The Next Generation 패트레이버

Dark Ride of the Glasmoon|2014년 5월 2일

이제 완전히 끝난줄 알았던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리즈의 최신 실사화 프로젝트, "The Next Generation 패트레이버"의 소식이 팬들을 열광시킨지도 어언 여러 달. 그 전모는 2014년 4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약 50분 분량의 에피소드를 총 12(+1)화 진행한 뒤 장편 영화를 통해 그 대미를 장식한다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 제1장, 0화 "영광의 특차2과"와 1화 "3세대 출동하라"가 국내에서도 개봉되었습니다. 이러쿵저러쿵 해도 제가 소위 리얼로봇 세대임을 부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건담이다 보톰즈다 한때 열광했던 것들에 대한 감정이 미적지근하게 식은지 오래인 판이지만 그래도 패트레이버에 대한 지지는 뭔가 다른 작품들과는 조금 접근이 다른 편입니다. 레

국도 여행; 경남 고성 (33-79)

국도 여행; 경남 고성 (33-79)

Dark Ride of the Glasmoon|2014년 4월 30일

올해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빼먹었던 작년 분을 먼저 채워넣습니다^^; 지난 가을, 11월의 마지막 주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눈이 오면 장거리는 더이상 나가지 않으니 그야말로 2013년 클로징 투어? 제 발을 기다리고 있는 도로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루트는 33번 국도로 정해졌습니다. 구미 북쪽에서 경남 고성까지 이어지는 호젓한 길이죠. 다 아시겠지만 고성군은 강원도와 경상남도 두 곳에 있으니 헷갈리면 안됩니다. 국도 답사를 모터사이클이 아닌 자동차로 할 때의 장점은 핵심 전후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상주까지 쌩 달려온 뒤 25번 국도의 도개 교차로에서 33번 국도를 만나죠. 번잡한 구미 시내와 칠곡을 지나면, 기본적으로 33번

여인의 향기, 그리고 얼굴들

여인의 향기, 그리고 얼굴들

Dark Ride of the Glasmoon|2014년 2월 4일

할리우드와 아카데미가 사랑하는 딱 그런 분위기를 가진, 마틴 브레스트의 1992년작 "여인의 향기". 등장인물이 많지 않은 드라마이기에 이따금 돌려보면 배우들에 대한 기억이 새롭다. 알 파치노가 이야기를 엄청 잘 살렸지만 뒤집으면 파치노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큰게 흠이라면 흠이었달까. 아카데미가 뒤늦게 바친 남우주연상은 그간 외면한데 대한 사과와 공로상을 겸한 것이었고. 아직 풋풋했던 크리스 오도넬은 이 작품으로 배우로서의 장래에 대해 밝은 미래를 약속받는 듯 했으나 너무 일찍 뜬 것인지 로빈의 저주에 걸린 것인지 이후로 내리막길. 오도넬과 동갑인 가브리엘 앤워 또한 이후 그다지 신통한 필모그래피를 쌓진 못했지만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길이 기억될 필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