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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비친 여인 (The Woman in the Window, 1944)

창문에 비친 여인 (The Woman in the Window, 1944)

게렉터블로그|2017년 10월 28일

1944년작 느와르 영화 “창문에 비친 여인”은 느와르 영화의 단골 소재 중 하나인 “신비의 여인”으로 출발하는 영화입니다. 다만 영화 본론은 이 소재와 큰 상관은 없고, 작은 반전이 몇 차례 있는 영화이고 대체로 좋은 평을 받고 있지만, 막판에 괴이한 반전 한 방이 악명 높은 영화입니다. (포스터) 내용은 이렇습니다. 평화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늙수레한 남자 교수가 있습니다. 이 교수는 거리의 어느 쇼윈도에 걸려 있는 그림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림 속에는 한 아름다운 여자가 있고 교수는 여기에 빠져 듭니다. 이런 식으로 시작 되는 영화이니, 이 남자가 어떻게 이 신비의 여인과 관련된 일에 엮이는가 자체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구경거리가 되는 영화일 겁니다. 이 영화는 거기에 대해서는 제법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Sicario, 2015)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Sicario, 2015)

게렉터블로그|2017년 10월 23일

FBI 요원인 주인공 케이트는 인질을 구하기 위해 팀과 함께 황량한 사막 위의 집을 급습합니다. 그곳에서 비인간적인 살인 잔치를 목격한 케이트는 이 일을 꾸민 멕시코 마약 조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케이트는 멕시코 마약 조직과 싸우는 특수 요원팀에 합류할 것을 제안 받자 수락하게 되며, 특수 요원팀을 따라 다니며 멕시코 마약 조직과 싸우는 일이 어떤 것인지 체험 합니다. 그런데 마약 조직과 뭘 어떻게 무슨 임무를 하며 싸우는 건 지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도 없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주인공에게 잘 가르쳐 주지도 않는다는 것이 이 영화 중반까지의 내용입니다. (포스터) 이 영화의 뼈대는 케이트가 특수 요원팀을 따라 다니면서, 도대체 작전이 어떻게 돌아 가는 것인지 조금씩 알아 간다는

LA 2013 (LA 탈출, 커트 러셀의 코브라 22시 속편, Escape from L.A., 1996)

LA 2013 (LA 탈출, 커트 러셀의 코브라 22시 속편, Escape from L.A., 1996)

게렉터블로그|2017년 8월 23일

1996년작 “LA 2013”은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LA 주변이 물에 잠기면서 LA일대가 섬이 된 상황으로 출발 합니다. LA 지역은 미국이 아닌 것으로 선포되어 추방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자 무법 천지가 됩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당시로서는 미래였던 2013년, 대통령의 딸이 엄청난 무기를 가진 채 이런 LA에 떨어지게 되는 사건이 터지는데, 그러자 당국에서는 그 무기를 되찾아 오라고 주인공을 특수요원으로 파견합니다. 주인공이 말을 안 들으면 안 되니까 당국에서는 8시간 내에 해독제를 먹지 않으면 죽는 바이러스를 주인공 몸에 주입해서, 성공 못하면 죽는다고 협박합니다. (포스터 - 자세히 보면 포스터에도 문제의 서핑 장면이 자랑스럽게 나와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엑스트라와 야심찬

더블 드래곤 (Double Dragon, 1994)

더블 드래곤 (Double Dragon, 1994)

게렉터블로그|2017년 8월 22일

“더블 드래곤” 영화의 시작은 뭔 마력을 가진 목걸이가 있는데 그게 악용되는 걸 막기 위해 봉인해 뒀는데 어쩌고 하는 내용을 나래이션으로 줄줄 말해준 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떨어뜨리기 딱 좋은 엉성하게 만든 “중국의 어느 마을” 세트를 악당들이 습격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만, 본론은 미국 LA에 사는 빌리와 지미라는 무예를 열심히 연마한 형제가 LA를 반쯤 장악하고 있는 어느 사악한 갑부 악당에 맞서 싸우는 것입니다. (포스터) 부실한 영화입니다. 일단 영화의 출발부터가 방향이 어긋나 있었습니다. 갑부 악당에 맞서서 두 형제 무예가들이 맞서 싸우는 이야기라면 어떤 것이 당연한 방향이겠습니까? 도시 이곳저곳 무대를 바꿔 가면서 여러 가지 특색과 무기를 갖고 덤벼드는 수없이 많은 악당들

커트 러셀의 코브라 22시 (뉴욕 1997, 뉴욕 탈출, Esacpe from New York)

커트 러셀의 코브라 22시 (뉴욕 1997, 뉴욕 탈출, Esacpe from New York)

게렉터블로그|2017년 8월 21일

1981년작, “커트 러셀의 코브라 22시”는 당시로서는 미래인 1997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배경은 범죄가 너무 심해져서, 맨해튼을 빙 둘러 벽을 세워서 통째로 감옥섬으로 만들어 버린 미국입니다. 내용은 우연히 미국 대통령이 그 안에 떨어지게 되는 바람에 커트 러셀이 연기하는 주인공을 특수 요원으로 보내서 구조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주인공도 반항적이기 때문에, 대통령을 구해 주지 않으면 몸 속에서 폭발하는 초소형 폭탄을 몸에 주사한 채로 투입하는데, 주인공의 별명이 “스네이크”이고 남은 시간은 22시간이기 때문에 제목은 코브라 22시가 되었습니다. (포스터. 이렇게 자유의 여신상이 부서진 장면 자체는 안 나옵니다.) 우선 눈에 들어 오는 것은 미술적인 구성과 촬영 결과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