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렉터블로그

Sources

Posts

193 posts
복수무정2 (Out for Justice, 1991)

복수무정2 (Out for Justice, 1991)

게렉터블로그|2017년 12월 9일

스티븐 시걸 주연의 “복수무정2”는 뉴욕 뒷골목을 떠도는 이탈리아계 형사인 주인공이 어느날 아침 친구가 비참하게 죽은 것을 보고, 그 친구를 죽인 사람을 붙잡기 위해 싸돌아 다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날 아침부터 그 다음날 새벽까지 대략 24시간 동안 뼈빠지게 도시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니는 내용인데, 그 와중에 주인공과 악당들이 사실은 모두 다 어릴적 친구들이고 다들 이탈리아 이민자 사회의 아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배경입니다. (포스터) 스티븐 시걸이 경찰로 나오는 영화들은 80년대 후반 도시 뒷골목의 활극으로 출발한 만큼, 보다보면 당시 홍콩 느와르 영화와 닮은 점들이 조금씩 눈에 뜨이는 편입니다. 그런 중에서도 이 영화는 가장 홍콩 느와르 영화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라고 느꼈

꼬인 길 (The Crooked Way, 1949)

꼬인 길 (The Crooked Way, 1949)

게렉터블로그|2017년 11월 28일

1949년작 영화, 꼬인 길은 끝내 주는 도입부로 시작하는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2차 대전 중 군대에서 훈장을 탄 사나이인데 그만 머리에 파편이 박혔습니다. 목숨은 건졌지만 기억상실증. 군대에 남아 있는 서류에는 이름과 어디에서 입대 했는지 밖에 기록이 없습니다. 제대한 주인공은 다시 그곳으로 돌아 가,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았는 지 찾으려고 합니다. 돌아온 LA 거리에서 주인공은 누가 자신을 알아 볼 지 항시 두리번거리고, 주인공을 슬쩍 알아 본 듯한 사람의 반응은 의아스럽고, 놀랍습니다. (포스터) 도대체 내가 누구인가? 이런 이야기로 시작하는 멋진 소설이나 영화는 몇 편이 있고, 요즘에는 일각에서는 너무 많이 남용된 느낌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만, 이 영화는 1949년작인

이중 노출 (죽음의 입맞춤, Kiss of Death, 1947)

이중 노출 (죽음의 입맞춤, Kiss of Death, 1947)

게렉터블로그|2017년 11월 20일

1947년작 느와르 영화인 “이중 노출(Kiss of Death)”는 느와르 영화의 전통적인 이야기 틀 한 가지를 그대로 차근히 따라 갑니다. 그것은 바로 범죄를 저지른 제법 뛰어난 범죄자가 이제 손을 씻으려고 하는데 생각처럼 잘 안 되어 계속 과거의 엮인 인물과 사건에 시달린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 틀을 따라가는 사례는 제법 많다고 생각하는데, 심지어 나중의 홍콩 느와르 영화 중에도 이런 것들이 제법 있는 편입니다. (포스터) 이 영화에서는 처음에 보석 강도 장면을 보여 주고, 보석 강도에 참여한 뛰어난 범죄자 한 사람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이 범죄자가 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가는 것이 초반부 입니다. 중반에서 이 사람은 마음을 고쳐 먹어 손을 씻기로 결심하고, 후반에는 이

형사 니코 (Above the Law, 1988)

형사 니코 (Above the Law, 1988)

게렉터블로그|2017년 11월 6일

스티븐 시걸 주연의 “형사 니코”는 특수 요원이었던 니코가 손을 씻고 시카고 경찰로 복무하고 있다는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니코는 뭔가 괴상한 큰 범죄가 계획되고 있다는 낌새를 눈치채고 동네 이곳저곳을 다니며 특수 요원 출신 다운 뛰어난 무술 솜씨로 깝쭉대는 불량배들과 한바탕하면서 단서를 찾아 가는데, FBI가 니코를 저지하기도 하고, 가족이 위협 받기도 하는 가운데에서도 계속 니코는 비정한 표정으로 돌아다니며 싸운다는 겁니다. (스티븐 시걸 표정) 스티븐 시걸의 첫 주연 영화로 여러 편이 나온 스티븐 시걸 주연 영화의 원형이 된다고 할만한 영화입니다. 내용 중심은 몇 년 먼저 나온 척 노리스 주연 영화와 비슷합니다. 뭔가 굉장한 과거나 실력을 갖고 있는 거친 형사가 있는데, 악당 부하들

악몽의 골목 (Nightmare Alley, 1947)

악몽의 골목 (Nightmare Alley, 1947)

게렉터블로그|2017년 10월 29일

1947년작 “악몽의 골목”은 이야기를 풀어 보자면 마술사가 주인공이 느와르 영화입니다. 내용은 한 청년이 떠돌이 서커스단 같은 곳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멘탈리즘 형태의 마술로 대성을 하는데, 그러다가 세상을 비웃으며 너무 과욕을 부리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포스터) 이야기의 출발은 한 괴상한 유랑 극단을 보여 주며 시작합니다. 마술쇼, 묘기 같은 것을 보여주는 사람도 있고, “geek”라고 하여 반쯤은 짐승 같이 된 상태의 괴물 같은 사람을 구경거리로 보여 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 부도덕하고 불길한 느낌은 평범한 느와르 영화는 아니지만 느와르 영화 비슷한 감성을 초기에 보여 주면서 관객의 호기심을 잡아 끄는 효과도 있습니다. 서커스단의 일꾼인 주인공 남자는 관객의 마음을 읽는 형태의 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