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모멘트의 쾌청한 하루
Posts
45 posts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 2005)
* 요즘 같이 냉혹하고 자비없는 우주가 아닌 따뜻하고 엉망진창인 우주가 그려져 있는 영화. 요즘 같이 무더위에 잠이 안오는 날 밤, 나는 왓챠 플레이를 틀어 '볼만한 영화' 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레이더망에 잡힌 영화가 바로 이 영화... 왓챠 평점도 그리 나쁘지 않고 가벼운 SF 드라마라는 것이 끌렸기 때문이다. 보기 전에 이리저리 정보를 살펴보니 무려 2005년 개봉작.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2년이나 지난 영화인 셈이다. SF 라면 거의 빼놓지 않고 보는데 왜 이걸 못봤지? 라고 생각해보니 일단 당시 내 나이가 겨우 중학생쯤이었던 것 같다. 게다가 찾아보니 당시 한국에서 개봉할 때도 전국 단 한 곳에서 개봉했다고 하니 뭐... (그래도 원작의 팬들은 자발적
더 효과적인 브레인스토밍을 위한 4가지 마인드 맵 도구
[더 효과적인 브레인스토밍을 위한 4가지 마인드 맵 도구] 가끔씩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떠오르는 아이디어와 그 기능들을 간단히 스케치하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구체적인 변수와 메소드를 지정하기에는 아직 귀찮은, 그런 단계도 꽤 여러 번 존재한다. 이런 경우 나와 같이 디자인과 스케치에 벽을 쌓고 사는 사람이라면 난감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손으로 그림을 그리자니 못생기고 구체적 형태도 없는 난잡한 낙서들만 쭉쭉 그려지는 것. 물론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부분의 프로그래머들은 생각을 표현하고 그대로 모델링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하고, 섬세한 브레인스토밍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위 링크에서 소개하는 툴을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 모델링하기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The Fast and The Furious 8 , 2017)
* 크흑... 돌아온 것만으로 반가운 시리즈! 올해도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내게 있어 FF8 은 파이널 판타지 따위가 아닌 패스트 엔 퓨리어스의 약칭일 뿐이다. 전작보다 뛰어난 속편은 없다는 징크스를 모두 깨부수고 승승장구하는 그 영화, 분노의 질주. (도쿄는 일단 접어두자.) 딱히 자동차 매니아가 아닌 나라도 기름기 쫙 뺀 레이싱 무비에 매력을 알게 해주는 영화가 이 영화 아닐까. 그래서 개봉하자마자 보고 싶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여러 주 지연되기를 한참. 그래도 결국 1주 전쯤에 심야 영화로 시청하는데 드디어 성공했다. 내심 보기도 전에 내려갈까 조마조마했지만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는 듯 지금까지도 내려갈 기미가 안보인다. (공각기동대, 아주 좋은 희
페이스북이 그리는 미래 인터페이스, ‘인간 두뇌와 직접 소통’
[페이스북이 그리는 미래 인터페이스, ‘인간 두뇌와 직접 소통’] 스냅챗에 비해 한결 더 나아간 장기 비전을 설명하는 페이스북. 요약하자면 '빌딩8' 이라는 일종의 내부 연구팀에서 컴퓨터-인간을 연결하는 직접적인 인터페이스를 연구한다는 모양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아서 찾아보니, 이전에 앨론 머스크가 뛰어든다던 그 BCI(Brain-Computer Interface) 하고 동일한 개념이다. 결국은 생각보다 실용화되지 않은 VR 기기의 한계를 느끼며 다들 BCI 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는 듯. 오로지 시각에만 의존하고 현실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기는 더 이상 사용자의 욕구를 만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페이스 북측에서는 겸손하게(?) 분당 텍스트 100자의

고독한 미식가 시즌1 (孤独のグルメ Season1, 2012) 그리고 추억.
혹시 '팟수' 라는 부류의 사람들을 아는가. 지금은 없어진 - 없어졌다기보다는 카카오로 넘어간 -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다음팟이라는 것이 있었다. 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거의 하루종일 상주(?)하다시피 한 인간들을 팟수라고 지칭했었는데, 나 역시 그 부류 중 하나였다. 가장 바쁘게 보내야할 대학교 시절을 팟수질로 허비한 나는 그 대가로 현재 영겁의 고통을 치르고 있는 바, 어떻게보면 지금의 트위치나 아프리카 같은 스트리밍 사이트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이들과 동시대의, 아니 얼마 되지도 않은 일인데 참 오래 전의 얘기를 꺼내는 듯하다...) 다음팟이 이런 여타 플랫폼과 다른 점이라면 끈끈한(?) 유저와 스트리밍 PD 사이의 관계. 당시에도 아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