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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2- 2014.7.27.메가박스 목동
별 설득력 없는 이유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에 그리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내게 처음으로 호감을 넘어 환호에 가까운 즐거움을 불러일으켰던 를 떠올려 보면, 는 사실 실망스럽다. 속편들이 가지는 한계라고 치부하기엔 전작이 워낙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번 편은 솔직히 뭘 담고자 했던 건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들 아니라고 하는데 혼자 된다고 믿었던 히컵의 나름의 가치관이 먹혀들어가는 과정이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었고, 잃어버리긴 했으나 그것이 투슬리스와의 완벽한 조화를 끌어내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신체 일부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히 중요한 캐릭터를 희생시키는데 그것 또한 단언컨대 '낭비'에 지나지 않았던 터라,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마무리의
![[전단지] 허큘리스 (일본판/한국판)](https://img.zoomtrend.com/2014/08/03/a0007328_53de4dac12c88.jpg)
[전단지] 허큘리스 (일본판/한국판)
그리스 신화의 숱한 영웅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는 헤라클레스를 소재로 한 영화 일본 전단. 얼마 전에 개봉한 영화와 제목이 같은지라 '허큘리스'라는 영어식 표기를 정식 제목으로 정한 모양인데 소재 자체의 정통성이랄까 하는 걸 봤을 땐 아무래도 좀 떫떠름하다. 일본은 당연히 '헤라클레스'라는 제목을 사용. 헤라클레스의 여러 과업 중 하나로 퇴지했던 '네메아의 사자'와 점프 상태로 대치하는 장면을 메인 비주얼로 사용했는데, 솔직히 아주 강렬하게 와닿지는 않는다. 오히려 전단 전반에 걸쳐 인상적인 요소는 세로로 아주 세게 박아넣은 홍보문구들. '거짓 전설인가 진짜 영웅인가', '신조차 두려워한 파괴력'이라는 글귀가 포효하는 헤라클레스의 인상에 호응하는 듯한 느낌도 든다. 생각지도 못했는
![[전단지] 크라잉 프리맨](https://img.zoomtrend.com/2014/08/01/a0007328_53db68f37c773.jpg)
[전단지] 크라잉 프리맨
이케가미 료이치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크리스토프 강스 감독이 연출한 1995년작 실사영화 전단. 캐나다, 프랑스, 일본, 미국 합작으로 마크 다카스코스가 주연을 맡았다. 원작의 지명도래봐야 당시로썬 해적판에나 기댈 정도였기 때문인지 '만화 원작'을 거하게 내세우진 않았으나 의외로 전단은 6면에 달하는 나름 호화판이다. 전면 이미지가 그리 폼나는 프로모션 컷이 아니어서 그렇지, 꽤 잘 정리된 스타일. 전단 안쪽면. 살짝 고색창연한 감은 있으나, 겉면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준수하게 정리되었다. 요즘 생각을 하면 딱히 뭐라고 얘기를 꺼낼만한 구석도 없을 정도로 무난한 전단이지만, 이정도 지면을 사용하면서 텍스트를 뭉쳐 정리하고 여백을 과감하게 살리는 등의 편집은 90년대 중후반 기준으로

해적:바다로 간 산적- 2014.7.24.CGV영등포
많은 사람들이 제목에서 예상했듯이, (이하 '해적')은 어떻게 봐도 시리즈를 벤치마킹한 흔적으로 가득하다. 크게 보면 기획부터 시작해서 극의 분위기는 물론 이야기의 흐름에서, 작게 보면 그리 낯설지 않은 장면장면에서 그런 느낌을 물씬 풍긴다. 헐리웃의 대 히트 시리즈를 '우리도 한번 그런걸 만들어 보자'로 접근했다는 인상을 지우기 힘든데,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는가가 바로 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이 아닌가 한다. 일견 빤히 보이는 제작 의도나 기술 시사에서 적잖이 실망한 나머지 꼴이 날 것 같다는 이야기들을 통해 기대치를 아주 낮춘 덕분인지는 몰라도, 난 그 지점에서 '좋은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기대 이
![[전단지] 군도: 민란의 시대](https://img.zoomtrend.com/2014/07/19/a0007328_53ca855b4f883.jpg)
[전단지] 군도: 민란의 시대
와 을 연출했던 윤종빈 감독 신작 전단. , , 와 함께 올 여름시즌 한국영화 4강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영화로, 철종 13년을 배경으로 의적집단인 군도 '지리산 추설'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가라앉은 색감만큼이나 착 가라앉은 느낌이 전단 전반을 지배하고 있으나, 빛이 바랬다기보다는 어딘가 현실적인 색감처럼 다가오는 건 기분 탓일까. 그 가운데 삭발을 한 채 얼굴에 힘줄을 잔뜩 세우고 있는 도치 역의 하정우와 무광택의 대리석처럼 은은히 빛나는 조윤 역의 강동원이 '질감' 면에서 대비를 이루고 있는 점이 재밌다. 이 블로그에서 흔히 병풍이라고 부르곤 하는 편집방식으로 등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