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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추기경- 2014.8.5.롯데시네마 영등포

그 사람 추기경- 2014.8.5.롯데시네마 영등포

EST's nEST|2014년 8월 6일

시사회로 관람한 은 굉장히 투박하다. 상당한 기간에 걸쳐 촬영된 영상의 질은 들쭉날쭉하며, 노이즈가 잔뜩 들어간 육성 파트 중간중간 사진이라도 삽입되는 동안 잠깐 소리가 잦아들기라도 하면 뭔가 툭툭 끊기는 느낌이고, 내용 연결을 위해 삽입된 연출 컷들은 솔직히 되게 촌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2009년 선종한 고 김수환 추기경의 말년에 집중한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민낯'이라는 표현이 떠올랐다. 딱히 뭘 꾸미려고 한 것 같지가 않다고 해야 하나, 당사자는 물론이고 크고 작은 인연으로 맺어진 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 역시 특정한 방향성을 지니고 있지도 않다. 어떤 주제에 종속되어 있는 이야기들이 아닌, 경험에 기댄 소박한 인물평이나 시시콜콜한 추억담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

<티라노의 발톱> 제작기사: 로드쇼 1994년 7월호

<티라노의 발톱> 제작기사: 로드쇼 1994년 7월호

EST's nEST|2014년 8월 6일

이따금 방을 정리하다 한번씩 맞닥뜨리곤 하는 '내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걸 보관하고 있었던 거지?' 시리즈. 지금은 추억 속으로 사라진 영화잡지 로드쇼 1994년 7월호에 실린 심형래의 제작관련 기사로, 2페이지에 걸쳐 다루고 있다. 첫번째 페이지. 솔직히 위의 사진을 처음 봤을 때는, 고증이나 완성도를 떠나서 '와, 이거 느낌이 있다!?'라는 인상이었다. 두번째 페이지. 지금과 비교해 보면 풋풋하게까지 느껴지는 심형래의 모습이 묘한 감흥을 자아낸다. 저정도 선에서 제작자의 입장을 취하며 영화 자체에 대해 공부하는 자세로 접근했다면 지금 같지는 않았을 텐데... 라고 생각해 봐야 이미 지나간 일에 if따윈 소용없는 일. 정보 취합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기사 중에 '파키케팔로사우

[전단지] 와즈다 (한국판/일본판)

[전단지] 와즈다 (한국판/일본판)

EST's nEST|2014년 8월 5일

자전거를 타고 싶은 10살 소녀 와즈다의 이야기를 다룬 하이파 알-만수르 감독작품 전단. 이 작품은 여러모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데, 여자는 자전거를 탈 수 없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야기를 풀어낸 '최초의 사우디아라비아 영화'를 여성 감독이 연출했다는 점 때문이다. 전단은 깔끔하게 정리된 아트하우스 영화 스타일로, 영화 자체는 경쾌하게 풀어낸 듯한 인상이다. 일본 전단. 우리나라 전단과 의외로 분위기가 비슷한 점에 주목. 아마도 투명한 푸른 하늘의 색감 때문인 것 같은데 메인 비주얼로 사용한 주인공의 이미지는 반전시켜 사용했다. (어느쪽이 정방향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실은 이 영화에 관한 정보를 보다 알았는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의 복장은 물론이고 행동까지도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전단지]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일본판)

[전단지]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일본판)

EST's nEST|2014년 8월 4일

사쿠라자카 히로시의 라이트 노벨 < 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한 SF영화 의 일본 전단. 전단 앞뒷면에 남자주인공인 톰 크루즈와 여자주인공인 에밀리 블런트를 배치했는데, 루프물 특유의 지독한 아이러니랄까 인물들의 굴레랄까 하는 묘한 인상이 느겨지는 듯 하다. 우리나라 전단에선 사용하지 않은 이미지인데, 작품에서 단연 돋보였던 기동재킷(엑소슈트)의 면면이 잘 살아있어서 좋다. ('풀 메탈 빗치'를 대등하게 다뤄준 점도 좋다) 당연하지만 '일본 원작, 톰 크루즈 주연'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일본 공개 제목은 원작을 그대로 따라간. 전단 안쪽면은 다소 거친 느낌인데, 죽음을 거듭하며 계속 전투를 반복하는 인물들의 상황을,

[전단지]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제 4장

[전단지]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제 4장

EST's nEST|2014년 8월 4일

설명이 필요없는 시리즈의 '실사판'으로 만들어진 2014년작 제 4장 극장상영고지용 전단. 에피소드 6 '대괴수 나타나다: 후편', 에피소드 7 '타임 도칸(어감상 타임 보칸의 패러디인 듯)'의 2개 에피소드를 2주간 한정상영한다는 내용이다. 일본의 실사화에서 줄곧 드러나는 여러 한계는 둘째치고 '다음 세대라곤 하지만 어디서 뭘 했길래 잉그램이 이따위로 변했냐'는 팬들의 원성도 상당했는데 정작 오시이 마모루는 '난 뭐 처음부터 잉그램 생긴 건 별로였고...'따위 인터뷰나 하고 앉았는지라, 딱히 오리지널의 명성에 미칠 만큼의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던 것 같고, 놀랍게도 정식 개봉이 이루어졌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그리 좋은 반응을 얻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