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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히트

[전단지] 히트

EST's nEST|2014년 6월 18일

마이클 만 감독의 전단. 두 번 접혀있는 전단을 크게 펼치면 약 B3정도 사이즈의 포스터가 되는 형태다. 한줄짜리 홍보문구와 로고 정도를 빼면 딱히 포스터상에서 뭔가 크게 건드려 놓진 않았지만, 오른쪽 구석의 심의필 표시와 포스터 아래쪽의 서체에서 시대의 흔적 정도를 엿볼 수 있다. 전단 펼침면. 겉면에서 아껴놨던 이야기를 깨알같이 박아놨다. 당대의 두 명배우가 펼치는 연기 대결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론 나중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었던 선 굵은 남자들의 난폭하면서도 창백한 싸움이 가히 일품이었던 만큼, 아마 홍보하는 입장에서도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을 지도 모른다. 96년 개봉작이니만큼 충무로 식자 느낌보다는 DTP에서 나왔음직한 정리된 스타일 가운데, 전반적으로 행간은 그리 여유있

[전단지] 다이버전트 (한국판)

[전단지] 다이버전트 (한국판)

EST's nEST|2014년 6월 18일

인류가 하나의 사회를 구성하고 다섯개의 분파를 나눠 각자 속해 있는 분파의 규율에 철저히 따르는, 통제된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영화 전단. 제목인 '다이버전트'는 그중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아 금기시되는 존재를 가리키는 극중 단어로, 당연하게도 주인공이 이에 속한다는 스토리인 모양이다. 만든 사람들 입장에선 좀 억울할 지 모르겠으나, 이제 이런 유형의 영화가 나오면 어쩔 수 없이 시리즈의 잔영을 걷어내고 볼 수가 없게 되었는데, 이런 관점으로 보게 되는 많은 영화들이 흥행과 비평 면에서 대개 고만고만하더라는 징크스를 이 역시 피해가진 못했다. 에서 돋보였던 쉐일린 우들리가 주연을 맡았고, 케이트 윈슬렛이나 애슐리 쥬드 같은 의외의

[전단지] 명량

[전단지] 명량

EST's nEST|2014년 6월 16일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장군으로 일컬어지는 이순신의 여러 승전 가운데서도 가히 전설로 회자되는 명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 전단. 단 12척의 배로 300여척이 넘는 적군을 격파한 임진왜란 최대의 승전기록인데다, 작품 자체를 놓고 적잖은 논란이 있었으나 흥행과 관객 호응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던 의 김한민 감독 연출에 더해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서 화제를 모았는데... 최근 일어난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개봉이 불투명한 게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일단 전단 분위기는 앞뒷면 공히 현장감에 주안점을 둔 것 같은데, 분위기는 좋으나 나 혼자만의 착각인지 어째 이순신 장군님 표정이 묘하게 즐거워 보여서... 명량이라는 명칭이 자칫

[전단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전단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EST's nEST|2014년 6월 16일

올 블록버스터 시즌의 우리나라 영화 대작 중 하나로 거론되는 전단. 드물게 그림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나 '여름 개봉'만을 명시한 걸로 봐선 티저 쯤이 아닐까 한다. 제목에서부터 시리즈를 다분히 의식한 듯한 느낌이 강하고(솔직히 난 해적 산적 나오는 통에 가 먼저 생각나지만) 이런 이야기는 자칫 잘못하면 이도저도 아닌 물건이 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멀리 갈 것도 없이 올해 초에 흥행에서 박살난 를 보라), 예고편을 놓고도 완성도 면에서 이런저런 말이 나오고 있는지라 조금 걱정되는 물건이긴 하나, 일단 주연 배우 면면은 대작답게 꽤 아기자기해서 관심이 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전단지] 미녀와 야수 (한국판)

[전단지] 미녀와 야수 (한국판)

EST's nEST|2014년 6월 15일

프랑스에서 제작된 실사영화 전단. 워낙 유명세나 흥행 면에서 동명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이 워낙 강력한 족적을 남긴 터라 이 제목을 보는 것만으로 마치 디즈니 것을 리메이크한 듯한 착각마저 살짝 들긴 하지만, 엄연히 '본가'에 가까운 원전(이렇게 애매하게 표현하는 것은 정확히 '언제 어디서 지어진 이야기이다'라는 정설이 확실치 않기 때문이다)에 뿌리를 둔 작품이다.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두루 오가며 근 몇년 사이 요새 말로 가장 '핫한' 배우로 주목받게 된 레아 세이두가 벨 역을, 야수 역은 뱅상 카셀이 맡았다. 레아 세이두는 그야말로 아름다움과 수수한 촌스러움 사이에서 절묘하게 이미지를 변신시켜 가며 보는 사람들을 계속 놀래키는 배우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작품의 포스터 이미지에서는 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