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we pray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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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posts다낭 가는 비행기 기다리는 중
1) 공항에서 다낭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출근 전에 광명역에서 체크인/출국수속 밟아놓고 퇴근 후에 여권만 들고 공항으로 달려왔더니 시간이 무지 남았다. 심심하다. 2) 사용하는 신용카드가 라운지 입장이 가능한 카드라 라운지에 왔다. 접때 일본 출장 갈 때 처음으로 라운지 이용해봤었는데 (뭔가 환상 같는 게 있어서 엄청 들뜬 채 사용했었다) 구냥 편하게 쉬면서 가볍게 요기할 수 있는 곳이더라. 엄청난 기대를 해왔던 어린 시절의 나에게 좀 미안하다. 난 정말 안쪽에 무슨 황금 장식이라도 있는 줄 알았다고. 3) 기대했던 게 아니었을 뿐이지 뭐 여튼 공짜로 이용할 수 있어서 개이득인 기분이다. 신용카드 연회비를 요로코롬 뽑아먹을 수 있어서 기부니가 조으다. 뭣도 모르고 발급 받으래서 발급 받았다가 (

토론토 : 하버프론트
▼ 캐나다에 있을 때 작성했던 포스팅. 임시저장글에 남아있길래 (몇 년이나 묵은 건지 ㅋㅋㅋㅋ) 올려본다. --------------------------------------------------------------------- 내 고향은 인천. 머리 식히고 싶을 땐 가끔씩 집 앞에서 월미도 가는 버스타고 몇 십분 앉아 있다가 내리곤 했다. 월미도가 더럽든, 닭꼬치가 터무니 없이 비싸든, 800억 애증의 은하레일을 볼 때마다 속이 터지든, 어쨌든 간에 월미도 앞에는 바다가 있고, 난 그저 발 밑에서 철썩이는 많은 물만 보면 마음이 편해지곤 했다. 그럼 토론토에 살고 있는 지금은? 바다같이 넓다는 온타리오 호수 연안 도시인 토론토에, 물 많이 있는 곳을 찾기는

교토에서 찍은 사진
후시미 이나리 신사 이른 아침의 산넨자카 어린 학생들과 기요미즈데라 날 향해 정중하게 곤니찌와를 외치던 아이들 텅 빈 기요미즈데라 입구 기요미즈데라의 소원판 댕댕이들이 열일한다 산넨자카 오르는 길 호리병 가게가 문을 열지 않았다 넘어지면 클 남 기요미즈데라의 약수 우비 입은 여학생은 아프리카계 혼혈이었는데 제일 발랄하고 사랑스러웠다 숙소 근처라 자주 오르내린 산넨자카 다행히 넘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립톤 카페에서 티타임 정말 간만에 먹은 무지 맛있는 밀크티였다 과연 립톤 여기가 그 립톤 카페 교토역 근처 지하상가에 있음 교토 부엌이라는 니시키 시장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으나 서
겨울 유럽여행 (33) 로마 : 비수기의 콜로세움과 밤의 캄비돌리오
1. 마지막 입장인 3시 반까지 조금 아슬아슬한 시간, 간신히 콜로세움에 도착했다. 지난 여행, 그러니까 7년 전 친구와 함께 유럽에 왔을 때, 나는 콜로세움에서 딱 한 가지 빼곤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 한 가지는 - 감동이었다. 나는 콜로세움에서 오로지 감동만 했다. 그 이상의 것을 할 수가 없었다. 아, 엄청나게 감동을 했나보다, 그걸 이렇게 표현하나보다, 크림소스 범벅한 파스타처럼 느끼하구나,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 그런 게 아니라 정말 그 이상의 것을 할 수가 없었다. 2. 7년 전. 때는 무더운 여름. 태양은 이글거렸고,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었으며, 로마는 정말 미친 듯이 더웠다. 나와 친구는 로마의 더위에 반쯤 정신이 나가있었고,
추석의 사천진
1. 지난 추석 내내 사천진 해변에 있었다. 파도치는 바다 앞에서 맥주를 마시며 포스팅이나 독서 따위를 했다. 언젠가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는데 벌써 올 추석에 해버렸다. 허허. 이 포스팅은 그 때를 떠올리며 써내리는 두서없는 잡담. 영양가 없는 기록이니 바쁘시면 패스해도 됨. 2. 사천진엔 강릉까지 가는 KTX가 생긴 덕분에 더 자주 갈 수 있게 됐다. 좋다. 3. 어느 볕 좋은 저녁, 카모메에서 피자를 사다 먹었다. 숙소 냉장고에는 미리 쟁여뒀던 맥주가 있었다. 그걸 꺼내서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 걸터 앉아 와구와구 했다. 내가 여태 먹은 버드와이저 중 제일 맛있는 버드와이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