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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posts제주도 사계리 이곳저곳
2020년 4월. 장기예약 해뒀던 숙소의 상수도관이 터지는 바람에, 제주도에서 계획없이 유랑하게 되었다. 종달리, 우도, 성산, 표선, 서귀포 등지를 돌아다니다가, 사계리라는 동네에 다다랐다. 사계리에 머무는 동안, 동네 음식점 아주머니의 추천을 받아 마라도와 가파도에 다녀왔다. 마라도와 가파도는 일전에 따로 포스팅을 했으니, 사계리에서 찍었던 사진들만 추려서 올려본다. (사실 당시엔 거기가 사계리인줄도 몰랐다. 그냥 값싼 숙소 검색해서 간 거였고, 사계리는 숙소 근처에 있는 이름 모를 찌끄만 동네...라는 인식이었다.) 제주도의 흔한 동네 오름. 지도를 찾아보니 단산이라는 이름의 오름이라고 한다. 산방산과 마늘밭. 마늘밭 때문에 이 동네 공기가 엄청 알싸하다.
부산 : 수변최고 돼지국밥, 블루샥 커피, 펠릭스 by STX 호텔
부산에서 쇼핑만 주구장창 했던 날. 그날은 원래 이기대에 가려고 한 날이었는데, 날씨가 흐리고 춥길래 포기하고 신세계 센텀시티점으로 일정을 변경한 거였다. 춥고 흐린 겨울엔 따뜻한 실내가 최고지. 신세계 센텀시티점... 구경하기 좋더라. 그 날 나는 상의 2벌, 하의 1벌, 신발 1켤레, 기타 악세사리류를 구입했다. 그렇게 쇼핑에 온 체력을 불태운 뒤, 오후에 숙소로 돌아와 쿨쿨 잤다. 무울론 쇼핑하는 사진과 백화점 사진은 없다. 가뜩이나 거울 속 나는 인천 촌티 뿜뿜인데 사진 찍으며 다니면 촌스러움 수치가 어마어마할 것 같아서 안찍었다. 대신 쇼핑 앞뒤로 먹은 것들과 숙소 사진을 좀 올려본다. 원래는 이기대 가려고 했던거라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그러다가 마음을 바꿔 센텀시티역에 내
부산 : 해운대 빛축제와 동백섬 야경
부산에서 하루종일 쇼핑만 주구장창 하고 숙소 와서 뻗은 날도 있었다. 저녁 즈음에 깨어나 체력 보충한다고 치킨과 햄버거, 맥주 등을 와구와구 먹은 뒤, 소화시킬 겸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밤 산책을 나섰다. 밖은 해운대 빛축제 뭐시기가 열려 반짝반짝했다. 커플과 커플, 커플들이 길거리에 넘쳐났다. 왜 커플들은 이리도 반짝거리는 걸 좋아할까. 나는 패딩 주머니에 손을 넣고 커플들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혼자 총총 걸어다녔다. 해변으로 나왔더니 전구쇼가 한창이었다. 번쩍번쩍거리니까 계속 보게되네. 요런 전구 조형물도 있음. 분홍빛 벚나무처럼 보이는 조형물. 계속 색이 변해서 새빨간 단풍나무로 보이기도, 여름철 무성한 녹색잎 나무로 보이
부산 : 청사포의 모리구이와 디아트커피
청사포 역에 도착했다. 송정행 열차 안에서, 역사를 지나치며 고래 뱃속 같다고 느꼈던 바로 그 역이다. 청사포의 '청사'는 푸른 모래라고 한다. 모래가 푸른 색인가? 포구라서 모래는 안 보이는데.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청사'가 원래는 뱀 사자를 써서 푸른 뱀이란 뜻이란다. 이 동네에는 푸른 뱀에 얽힌 전설이 있는데, 마을 이름에 뱀이 들어가는게 좋지 않아 모래 사자로 바꿨다고. 그래서 모래도 없이 푸른 모래의 포구가 되었다고 한다. 유래야 어떻든간에 현재 이름이 굉장히 이쁘다. 푸른 모래의 포구. 청사포. 기념품으로 파란 모래를 팔면 사왔을 거다. (물론 그런 건 없어서 엽서랑 마그네틱만 사왔당) 청사포에 있는 두 개의 등대. 확대샷. 반
부산 :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구덕포역에서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를 타고 다릿돌 전망대역에 내렸다. 역과 이어진 다릿돌 전망대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전, 유리바닥의 보호를 위해 덧신을 신어야 한다. 입구 앞 박스에서 덧신을 꺼내어 주섬주섬 신었다. 덧신을 신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사포 방향 풍경. 사진 오른쪽에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노랑이가 지나간다. 반짝거리는 청사포 방면의 잔잔한 바다. 속이 뻥 뚫리는 구덕포 방면의 푸른 바다. 유리바닥 위에 서면 요렇슴다. 덧신 덕분에 유리가 상처 없이 깨끗한가부다. 요렇게 보면 유리 없이 뼈대만 있는 듯한 느낌. 타이머 맞춰놓고 인증사진 한장. 무서워서는 아니고 유리에 기스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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