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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애플카 소동에 대한 생각

eggry.lab|2021년 2월 9일

약 한달 정도 IT, 자동차, 증권업계를 달궜던 현대자동차와 애플의 파트너십 소동은 대충 일단락 된 듯 합니다. 공시로 진행 중인 것 없다고 하는 것은 그냥 끝났다는 얘기의 다른 표현이나 다름 없죠. 물론 시작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만, 하고 있었다고 시인한 것이나 마찬가지기도 합니다. 아예 없었다면 그냥 사실무근이라고 해야겠지요. 파트너 vs 하청? 당초 현대-애플 루머가 나올 때 제가 생각했던 건, 현대가 폭스콘 같은 OEM 하려고 협상할 리는 없을 것이고 그럼 전자장비 플랫폼 쪽 협력이 아닐까- 였습니다. 이미 인포테인먼트와 차량제어를 맡을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존재하고, 폴스타를 시작으로 GM, 포드가 도입을 확정지은 상황입니다. 애플도 카플레이의 확장선상으로 그렇게

고스트 오브 쓰시마

eggry.lab|2021년 2월 4일

PS5로 한 실질적 첫 게임은 '고스트 오브 쓰시마'(이하 고오쓰) 였습니다. 사실 엄밀히는 '아스트로 플레이룸'을 하기는 했지만 그걸 제대로된 게임이라고 하긴 애매한 면이 있으니... 정작 PS4 게임이고 하위호환에 부스트 패치 붙은 수준입니다만, 이 부스트 패치가 중요했기 때문에 작년 말에 구입하고 PS5로 하려고 미루고 있었습니다. PS5 패치 내용은 60프레임 언락으로, 기술적으로는 아주 단순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고오쓰'는 PS4 프로에서 퀄리티 모드와 퍼포먼스 모드 옵션이 있습니다만, 둘 다 30프레임입니다. 퀄리티 모드는 해상도가 1800p 체커보딩인 대신에 프레임드랍이 있고, 퍼포먼스 모드는 1080p에 고정 프레임이었죠. PS5에선 퀄리티모드로 60프레임 고정이 되기

후지필름, 1억 화소 보급형 중형 카메라 GFX 100S 발표

eggry.lab|2021년 1월 28일

각각 SLR 스타일, RF 스타일을 의미하던 GFX 50S, 50R에서 이니셜이 빠진 GFX 100의 등장은 다소 혼란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세로그립 일체가 된 확연한 플래그십이기 때문에 S형도 R형도 없다는 의미인가?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1억 화소 센서의 보급형 모델이 등장했고, 이는 GFX 50S의 후속모델로 100S라는 이름을 갖고 나오게 됐습니다.(이하 GFX 생략) 100S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1억 화소 645D 센서입니다. 645D 중형 카메라에서 거의 유비쿼터스하게 쓰이고 있는 소니제 5000만 화소 센서는 사실 연식이 좀 오래되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135 판형의 5000~6000만 화소 카메라보다 나은 계조를 보여주긴 하지만, SNR이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1 발표

eggry.lab|2021년 1월 26일

소니에서 새로운 알파 시리즈 카메라, a1을 발표했습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 라인업의 역할을 통합시킬 역할인 듯 하군요. 기존에 숫자 올라가던 룰을 깨고 a1이란 이름을 한 건 All-in-One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일단 표면적인 사양은 고화소의 a9 처럼 보입니다. 5000만 화소에 30fps 연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제가 a9R을 상정하고 기대했던 사양(3600만 15fps)보다 훨씬 강력한 것입니다. 기존 사양은 비욘즈X 프로세서 정도로 생각했던 사양인데, a7S III에서 비욘즈XR이 나와서 화소수와 연사속도 향상이 가능했던 듯 합니다. 새 센서는 5000만 화소인데, a7R III/IV 이후로 간만에 세대교체 된 기술이 적용된 듯 합니다. 고화소임에도 고감도 성능을 높게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오디세이, 발할라

eggry.lab|2021년 1월 16일

오늘로 발할라를 클리어해서 오리진에서 시작된 어쌔신크리드 신화 3부작(공식 명칭은 아니지만...)을 끝냈습니다. 사실 '오리진' 때부터 개별 게임으로 써보려 했는데 시즌패스 DLC 나오는데 너무 오래 걸렸고, 또 시즌패스 끝나니 다음 작품 나올 때 되고 그래서 이리 밀렸습니다. '발할라' 시즌패스가 아직 남아있지만 뭐 21년 내내 걸릴테니 그냥 이정도 쯤에서 정리해도 될 거 같습니다. 골드 에디션으로 구매 했으니 하긴 할 겁니다. 오리진 3부작의 시작이자, 어쌔신크리드의 시스템이 크게 일신된 첫 작품입니다. 월드맵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오픈월드와 거의 모든 곳을 가리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파쿠르, 그리고 회피/패링/스킬 중심의 전투 시스템이 다 '오리진'에서 확립됐습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