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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APS-C 미러리스용 17-70mm f2.8 VC 발표

eggry.lab|2020년 12월 3일

요즘 FE용 렌즈를 많이 내놓은 탐론에서 조용하게, 기습적으로 크롭용 렌즈를 내놨습니다. 정식명은 17-70mm F2.8 Di III-A VC RXD로, Di III-A라는 새로운 분류명이 추가됐네요. 이건 크롭 미러리스용이란 의미입니다.(A는 APS-C) VC는 탐론의 손떨림 방지, RXD는 리니어 모터. 과거 크롭용 줌렌즈라고 하면 16-50mm f2.8과 17-70mm f2.8-4가 표준적인 사양이었습니다만, 탐론은 이번에 17-70mm 화각과 f2.8을 동시에 구현한 것입니다. 미러리스와 소프트웨어 보정을 고려한 설계가 기여했겠지요. 풀프레임 환산 25.5-105mm라는 화각에 f2.8의 밝기, 손떨림 보정까지 있으니 전천후성은 정말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니 크롭바디에

시그마, I 시리즈 렌즈 3종 발표

eggry.lab|2020년 12월 2일

시그마에서 I 시리즈로 새로이 분류한 렌즈를 3종 발표했습니다. 이는 현행 시그마 글로벌 비전 하에서 이뤄지는 아트/스포츠/컨템포러리 분류와는 별개의 서브 카테고리로, 현재는 컨템포러리 시리즈로만 나오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I 시리즈의 특징은 미러리스에 맞춘 컴팩트함과 고화질의 양립, 그리고 금속절삭과 조작감을 통한 핸들링의 묘미라고 합니다. I 시리즈 자체는 이번에 선언되었습니다만, 디자인을 보면 알 수 있듯 먼저 나왔던 45mm f2.8 DG DN 컨템포러리 렌즈도 I 시리즈에 뒤늦게 편입되었습니다. 시리즈 0탄이라고 해야 할까요? 발표된 라인업은 24mm f3.5, 35mm f2, 65mm f2입니다. 45mm까지 치면 대충 표준줌 범위를 빼곡하게 채운

해밀턴 코로나 확진의 나비효과와 잭 에잇켄, 믹 슈마허 데뷔 결정

eggry.lab|2020년 12월 2일

2020년 시즌이 이제 두 경기 밖에 안 남았는데 드라이버 뉴스가 줄줄이 나오고 있네요. 스타트는 해밀턴입니다. 해밀턴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되면서 이번주 사키르 그랑프리는 불참하게 됐습니다. 지난주 바레인 그랑프리 후 같은 서킷에서 백투백으로 열리는지라 어디 가지도 않았을텐데 확진됐으니 꽤나 난리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디서 걸렸나부터 해서 메르세데스 쪽은 물론 다른 F1 사람들하고도 많이 만났을테니... 일단은 현재로썬 해밀턴의 불참과 격리 외에는 별다른 확산세가 보이지 않긴 합니다. 해밀턴이 불참하니 대신 몰아야 할 사람이 필요한데, 메르세데스의 리저브 드라이버는 메르세데스의 포뮬러E 드라이버이기도 한 스토펠 반두른입니다만, 결국 윌리엄스에서 조지 러셀을 빌려오기로 했습니다.

아우디, 포뮬러E에서 철수하고 WEC, 다카르 랠리에 참전한다

eggry.lab|2020년 12월 1일

다소 급작스럽습니다만, 아우디가 모터스포츠 프로젝트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새 시대의 기대주이던 포뮬러E에서 철수한다는 게 가장 충격적인 소식이겠고, WEC로 복귀한다는 건 약간은 예상 범위, 그리고 다카르 랠리에 참전한다는 건 아우디에게서 상상하기 힘든 결정이었네요. 아우디는 최근에 막 20/21 시즌용 포뮬러E용 신형 MGU를 발표한 참이었습니다만, 그 직후 철수가 나와서 더 당혹감을 줍니다. 20/21 시즌을 마지막으로 아우디는 워크스 팀으로써는 철수할 예정입니다. 본래 압트 팀의 기술 서포트로 시작했다 17/18 시즌부터 워크스로 들어갔으며 실적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17/18 시즌에는 팀 챔피언십에 이기기도 했죠. 20/21 시즌은 아우디가 처음으로 내부 부품을 완전히 독자

F1 2020 바레인 GP 결승

eggry.lab|2020년 11월 30일

경기 자체는 고루했기 때문에 크게 할 말이 없군요. 시작과 결과만 보면 해밀턴의 아주 무난한 폴투윈이었습니다. 맥스가 사정권에서 완전히 놓진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노릴 수 있던 위치에 간 적도 없고, 그럼 해밀턴이 페이스 조절해서 그정도 거리였던 거라고 봐야겠죠. 이벤트가 세가지 있었는데, 역시 첫 랩에서 발생한 그로장의 사고가 가장 크겠습니다. 스트레이트에서 빗겨나간 뒤 암코 배리어에 박았는데, 사고가 아주 크게 났습니다. 충돌 순간 불덩이가 되는 모습이 고스란히 잡혔고, 진화 후에 보니 섀시는 서바이벌셀과 엔진을 경계로 두동강, 서바이벌셀은 암코에 쳐박힌 모양이었습니다. 화재 자체는 방호복에서 벗어난 손등 같은 곳에 가벼운 화상 정도로 끝났다고 하는데, 사실 배리어에 박힌 게 더 컸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