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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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의 유럽, 스위스 네번째 사진들
루체른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이동할 곳은 스위스의 마지막 여행지, 그린델발트다. 사람이 많이 사는 지역은 아닌데 그린델발트 산 위에 있는 산악도시다. 실제로 도시로 올라가려면 산악열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곳. 한여름에도 만년설이쌓여있는 산 꼭대기를 그대로 들여다 볼 수 있는, 뭔가 동화같은 도시다. 그린델발트로 이동하기 전에 스위스에 왔다면 꼭 먹어야 할 것은 역시 퐁듀! 그것도 한국인들이 좋아한다는 차이니즈 퐁듀도, 초콜릿 퐁듀도 아닌 진짜 꾸린내나는 치즈 퐁듀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물론 레스토랑에 가서 멀끔하게 먹었으면 좋았겠지만 자금사정이 안좋은 우리는 마트에서 퐁듀치즈 덩어리를 사고, 바게트를 사서 우리끼리 알아서 해먹어보기로 했다. 그린델발트의 숙소에도 취사시설이 잘 되어있었기 때문에. 사실,

2009년의 유럽, 스위스 세번째 사진들
루체른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고, 산의 천국,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이니만큼 등산을 하나 하기로 했다. 루체른에서 갈 수 있는 산은 크게 3개가 있는데, 리기산, 마테호른, 필라투스 가 그것들이다. (아마도 확실할 듯) 마테호른은 융프라우요흐만큼 거대한 산으로 융프라우를 못 가보았다면 가보기 좋은 대체제격인 산이라고 생각되고, 필라투스는 좀 거친 산으로 들었고. 리기산은 가장 만만한 뒷동네 산 같은 곳이다. (가격도 제일 저렴함) 유레일이 있으면 리기산까지 가는 유람선을 공짜로 탈 수 있었기에, 우리는 리기산을 택했다. 패러글라이딩 하는데 돈을 써버려서 이미 융프라우는 포기한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산 하나는 보자는 생각에. 이날 호중이형은 전날의 스카이다이빙이 힘들었는지 그냥 숙소에 쉬겠다고 했다. 나와

2009년의 유럽, 스위스 두번째 사진들
인터라켄에서 공포의 패러글라이딩을 마친 후 이동한 도시는 루체른이다. 개인적으로는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루체른 주위에 흐르는 푸른 ㅡ 옥색빛의 루체른 호수, 거리 곳곳에서 보이는 거위로 추측되는 새들. 카펠교와 이쁜 조명의 카지노,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절묘하게 조화된 루체른! 물론 물가는 매우 살인적인데 뭐 이건 어느곳이나 다 똑같으니깐 어쩔수가 없지만. 이 때 마침 재즈 페스티벌이었나 축제를 하고 있어서 조명이 한껏 화려했던 기억이 난다. 나와 기현이형은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 하고 루체른으로 바로 이동했는데 호중이형은 스카이다이빙한다고 좀 더 오래 걸려서 우리가 먼저 숙소로 이동했던 기억이 나는데 나의 길치본능이 여기서 괴력을 발휘, 완전 다른 방향으로 이동해 무거

2009년의 유럽, 스위스 첫번째 사진들
영국과 프랑스의 대다수의 사진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캠브릿지, 베르사이유 등등 사진도 디립따 찍고, 맘에 드는 사진도 참 많았었는데. 심지어 타워브릿지에서 찍은 사진들조차 다 어디로갔는지 모르겠으니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학교의 지원으로 다녀왔던 유럽여행이었기에 중간집결지가 있었는데 - 꼭 가야하는 - 거기가 스위스의 인터라켄이었다. 레포츠의 천국이라고 하는. 스위스에 머물던 게 3박 4일정도로 기억하는데 베른 - 인터라켄 - 루체른 - 그린델발트를 거쳐서 이탈리아로 넘어갔던 것으로 기억. 보통 스위스의 수도라고 하면 취리히 같은 곳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스위스의 수도는 베른이다. 고풍스런 분위기가 느껴지는 자그마한 도시다. 곰돌이가 마스코트인 곳인데 곰들은 다 죽었다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이 날 날

RV여행 셋째날 - Landscape, Delicate Arch
National Arches Park 에는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아치가 두개 있다. 하나는 Landscape Arch 라는 세계에서 가장 긴 아치, 그리고 유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돌 산 위에 우뚝 서있는 Delicate Arch 가 그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길다란" Landscape Arch. 이걸 보려면 트래킹해서 약 15-20분거리를 들어가야 한다. 원래는 가장 얇은 한 가운데 지점도 좀 더 두꺼웠는데, 일부분이 부서져 내렸다. 사람은 다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덕에 지금의 위태위태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거다. 원래는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 사건 이후로 올라가는 것도 금지, 바로 밑쪽으로 이동하는 것도 금지되었다. 언제 또 붕괴될 지 모르기 때문에, 꼭 봐두어야 하는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