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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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내일로 첫날 - 안동, 경주
내일로를 떠나자 떠나자 했는데 드디어 떠나게 되었으나 중간의 불상사로 인하여 4박 5일 일정을 완벽히 끝내지는 못했다. 내 인생에 그렇게 많은 구토를 해보긴 처음인데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누구일지는 모르겠으나 겨울 장염을 ㅡ 특히 세균성으로 ㅡ 각별히 조심하시길 경고드린다. 원래 처음 일정은 안동 ㅡ 경주 ㅡ 통영 ㅡ 부산의 4박 5일로 나름 여유있게 짰다. 내일로 플러스를 이용하면 많은 혜택들이 기다리고 있지만(특히 경주나 이런쪽이 혜택이 매우 많다), 서울사는 우리에게는 청량리에서 사고 받는 내일로 홀더까지가 가장 좋은 혜택이었다. 물론 찜질방 등 할인이 좀 있었지만은. 전날에 카페에서 만나 이런저런 계획들을 마무리하고, 짐싸고, 설레는 마음으로 다음날 아침에 청량리역에서 만나 편의점에서 밥을 먹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이전부터 항상 보고싶었던 영화다. 브래드 피드에, 데이빗 핀처 감독. 내용도 굉장히 재미있어 보였다. 남들과 다르게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흥미롭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고만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게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신기하다. * 데이지의 젊었을 적 방황(뉴욕에서의 문란한 생활이나. 벤자민에게 가혹하게 대하는 것 등)을 저렇게 태연하게 극복해내는 벤자민 버튼이 대단하다. 무한대적인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 것을 그렇게 견뎌내지 못한다면, 그건 사랑이 아닌건가. 아니면 너무나 많이 사랑해서 그 것 조차 다 덮어줄 수 있는 건가. 사랑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 모두가 가는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가는 것은 힘들고 또 힘들겠지만 의미있는 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