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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OF KILLING - 조슈아 오펜하이머, 2012
궁금했다. 씨네리 김혜리 기자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하고, 평도 그렇고 꽤 충격적인 다큐라고해서. 인디다큐 페스티벌에 마침 하길래 보러갔다. 안와르 콩고라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인도네시아에서 있었던 반공숙청의 핵심인물로, 실제 사형집행자였다. 사형집행자라고 해서 뭐 정식 재판을 받거나 하는건 아니고, 말 그대로 공산주의자를 잡아와서 잡아죽이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런 일을 정부에서 직접하지 않고 '프레만'이라는 단체에게 위임했다. 이 '프레만'은 현재 '판차실라 청년회'라는 무장단체로 발전하여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 '프레만'이라는 것이 다른게 아니라 그냥 동네 양아치들이라는거. 동네 건달, 양아치들은 영어의 'FREE MAN'에서 가져온 '프레만'이라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 - 루쏘 형제, 2014
이제 마블의 영화 작품들은 기냥 개봉만 해도 사람들이 일단 보러가는 것들이 되었다. 믿고 보는 마블이라나... 확실히 그만큼 잘 뽑아내는 건 사실이다. 같이 조금 부침이 있었던 것도 있고, 이나 (개인적으로는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만)같이 반응이 미적지근 한 것도 있었으나, 라는 통합 이벤트 하나로 장기적이며 확실하고 시원한 해법을 마련했다. 는 첫 공개 당시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히어로 무비의 걸작이라던가, 에 필적하는 재미라던가. 나 역시 재미있게 보았다. 사실 어려운 주문이었을 거다. 캡틴 아메리카는 다른 히어로와는 달리

조난자들 - 노영석, 2014
그냥 보면 들의 다른 버젼인 것 같이 보인다. 시나리오 작가인 상진은 영화사 대표에게 부탁해 그의 부모가 운영한다는 펜션에 마무리 작업을 하러 온다. 강원도 평창에서 더 들어간 어디쯤(확실하진 않다. 영화에 등장하는 버스가 '평창운수' 소속인 것을 보아 추정해봄)에 도착한 그는 이상한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을 느낀다. 며칠전에 빵에서 나왔다는 학수는 그에게 무척이나 친절하지만 불편하다. 펜션에 도착해서도 이상한 사람들을 계속 나타난다. 양아치 같은 놈들이 나타나 하루만 재워달라고 땡깡을 피우고 아까 만났던 학수는 무섭게 생긴 형님 두 사람을 이끌고 산속에 나타난다. 그리고 사람이 죽는다. 이게... 참 흔한 설정이기도 하고 그렇다. 사실 이쪽 분야는 이미 들에서

몬스터 - 황인호, 2014
포스터를 보면 가 생각난다. 의도적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설정이다. 미친년 vs 살인마. 하지만 영화는 결코 예상대로 흐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아무런 정보없이 관람을 해서 조금 놀란 편이다. 흐름을 대충이라도 알았다면 더 즐길 수 있었겠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가 아니라 차라리 에 가깝다. 의 감독 황인호는 의 각색자였다. 난 그걸 몰랐다. 보고 나오면서 '뭐지 신정원 2세가 나온건가'하는 생각을 했다. 나는 이 영화에 대해서 말할 자신이 없다. 음. 그렇다고 이 영화를 말하겠다고 두 번 볼 생각도 없다. 취향을 많이 탈 영화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텐데, 나는 어느정도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만신 - 박찬경, 2013
1. 조금 미안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김금화 만신이 아니라, 영화감독 박찬경이다. 본래 미디어 아트를 했다는 그는 이 을 영화의 틀에서 끄집어 내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그 시도는 반 정도 성공한 것 같다. 이 영화는 독특하다. 아직 신비롭다는 느낌까지는 받지 못했지만 차기작이 기대될 만큼의 흥미로움은 가지고 있다. 알려진대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가 충돌하고 있는데, 중간중간 이미지를 통해 무언가에게서 벗어나려고(그것은 정형화된 틀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고 평범함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고...)하는 느낌이다. 내가 무식해서 이 이상의 말은 자제해야겠다. 2. 재미있다. 다만, 이 영화는 '무당'이라는 존재에 관해 논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