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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 2014, 심성보

<해무> - 2014, 심성보

Radio(Active) DAYS.|2014년 8월 19일

연극판에서 유명한 작품(이 작품으로 송새벽이 스타로 급부상)이라곤 하는데, 뭐 연극이 영화로 옮겨질 때 퀄리티 이식은 크게 기대를 안하는 편이 좋다는게 제 생각이라서. 아예 다른 것으로 보는게 좋죠. 일단 기획, 제작 봉준호 라는 타이틀만으로도 기대를 했던 작품이고, 배우들도 좋습니다. 김윤석,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그리고 이희준과 박유천이라는 배우는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어쨌든 앞의 배우들이 워낙에 빵빵합니다. 플러스 한예리. 2001년에 발생했던 태창호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밀입국 하려던 사람들의 불의의 사고로 전원 사망한 실제 사건인데, 영화에서 그린 것만큼 처절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극으로, 또 영화로 옮겨오면서 살이 붙어 이렇게 됐다고 하네요. 만듦새는

<명량>

<명량>

Radio(Active) DAYS.|2014년 8월 14일

을 본지 제법 지났다. 이 글은 전적으로 뒷북이다. 그냥 판 돌아가는 걸 멍청하게 지켜보다가 좀 의아한 부분이 있어서 대충 끄적여본다. 나는 명량이 이 정도 센세이션을 불러올 줄도, 입방아에 오르내릴 줄도 전혀 몰랐다. 그저 '재밌게 만들었네' 정도의 감상이 전부였고, 그렇게 대충 한 6-700만 정도에서 마무리되지 않을까 했다. 천만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는 못 만든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잘만든 영화는 더더욱 아니었기 때문이다. 의 연출은 기본적으로 어려운 과제였을 것이다. 시작, 과정, 결말이 모두 알려져 있는, 말 그대로 패 까고 치는 고스톱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아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런면에서 나는 이

펄 잼 20 - 카메론 크로우, 2011

펄 잼 20 - 카메론 크로우, 2011

Radio(Active) DAYS.|2014년 8월 14일

시애틀 음악을 좋아했다. 음. 지금도 좋아한다. 앨리스 인 체인스, 너바나, 사운드 가든. 제일 좋아하고 좀 더 가면 그린 리버, 머드 허니도 소싯적에 즐겨 들었다. 그런데 펄잼은 안좋아했다. 나는 펄잼이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져서 그냥 그런지에 묶인 밴드라고 지금도 생각한다. 절대 이들은 그런지가 아니다. (그런지가 뭐냐!? 하는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하여간 나의 기준은 언제나 너바나였기 때문에 그런 것도 같다. 펄 잼은 좀 더 메탈의 전통성과 팝의 유려함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했다. 너바나도 이점에 있어서는 비슷하긴 하다. 펑크의 맥락과 팝적인 멜로디가 그들의 무기였지. 그러나 애티튜드에서 분명히 갈라진다고 생각했다. 나는 다른 모든 장르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프란시스 하 - 노아 바움벡, 2012

프란시스 하 - 노아 바움벡, 2012

Radio(Active) DAYS.|2014년 8월 11일

를 봤습니다. 사실 그렇게 땡기는 영화가 아니었는데, 이 포스터 땜에 봤어요. 음. 예쁘잖아요? 그레타 거윅이라는 배우가 예쁜 것도 그렇지만, 복장과 동작이 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벼르다가 지난 주에 봤네요. 언제나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스크린 독식이 심합니다. 물론 대기업이 극장 체인을 만들어 이런저런 극장들을 다 잡아먹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이들은 가끔 '무비 꼴라주'니 '아르떼'니 하는 브랜드를 만들어서 '아 씨발새끼들 대충 틀어주는 거 보지 징징대기는 씨발.. 옛다 이거나 보고 떨어져'라는 식으로 하루에 한 두번 정도 상영해주면서 생색은 존나게 내고 있는데, 그런거라도 해주니 고맙다고 해야할지 대기업 이 씨발놈들아!!! 다양한 영화 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제임스 건, 201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제임스 건, 2014

Radio(Active) DAYS.|2014년 8월 4일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무비 를 봤습니다. 이 영화는 그간 발표되었던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등과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일단 5명의 복수형이고, 각기 특화된 어빌리티가 있지만 초능력이라고 까지 할건 아닙니다. '외계인'이라는 특성이 깔려있기 때문에 그들의 능력은 다른 히어로들과는 달리 원래 그런 종족인거죠. 그러니까, 얘들은 그냥 그런 애들인거지 그들 종족에서 걔네가 얼마나 쎈지 우리는 모른다는 이야깁니다. 게다가 이들은 뭐 대단한 정의감이 있는 캐릭터들도 아닙니다. 가모라가 그나마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을 벌이는 트리거로 활용 되고 있는데, 나머지의 목적은 복수, 돈 같은 것들이죠. 영화의 이야기는 크게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이야기를 요약하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