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읽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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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도 아리샤 키울 거야!!
제목은 저렇게 적었지만 사실 이미 엄청 많이 키웠습니다... 64레벨이니까요... 신규 캐릭터답게 기존의 캐릭터들을 다 구석으로 밀어내고 중앙에 떡 자리잡은 아리샤. 특히 카이는 고를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 주점의 NPC마냥 구석으로 쭉 밀려난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믿으면 안 되는 캐릭터 소개. 리시타를 초보에게 적합하다고 적었을 때부터 거짓은 이미 시작되었지... 초보 분들은 그냥 카이나 허크하세요. 특히 카이. 캐릭터 위치는 구석탱이지만 딜, 생존, 활용도 모든 면에서 으뜸입니다. 오랜만에 프롤로그를 보려다가 귀찮아서 스킵. "신참 정신차려."만 봤으면 충분하지요. 숨겨진 의미가 담긴 그 이름 비프카레라이스... 쇠고기를 넣어 카레라이스 중에서도 단연 비싸다는 의미가

허큘리스 - 딱 기대한만큼의 재미
'더 락' 드웨인 존슨 주연의 허큘리스를 보고 왔습니다. 허큘리스는 그냥 헤라클레스지요. 앞서 동명의 영화가 너무나 완벽하게 망해서인지 몰라도 헤라클레스의 영어 발음인 허큘리스를 제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허큘리스라고 하면 옛날 그래픽 카드 이름으로 더 유명하... 지는 않나. 20대 후반에서 30대 정도 되시는 분들께서는 허큘리스 카드로 디스켓을 갈아끼워가며 컴퓨터 게임을 했던 추억이 방울방울 솟으리라 생각합니다. 자랑을 한 마디 하자면 저 '페르시아 왕자 1' 끝판 깼었습니다. 하하하하. 제가 굳이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저 포스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저 포스터를 붙여놓은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보곤 했는데 아니 요즘 세상에 저런 식의 구도와 표현을 쓰는 포스터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절묘한 유치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3D 아이맥스로 보고 왔습니다. 굉장히 재미있는 영화였고 마블의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멋진 선물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아주 장점이 많은 영화라고 봅니다만 개인적으로 가장 탁월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개봉한 타이밍이 매우 절묘했다는 점입니다. 딱 지금 타이밍에 나왔어야 할 영화가 나왔다는 느낌이라 마블 시네마틱 월드를 설계한 사람의 안목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고 여겨집니다.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 '엑스맨', '배트맨' 그리고 '슈퍼맨' 같은 슈퍼히어로 영화는 몇 년째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각자 개성이 뚜렷한 히어로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영화들은 모두 하나같이 독특한 재미를 제공하고 있지요. 슈퍼맨처럼 전지전능한데 인격적으

베스트 오퍼 -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이다
포스터에 적힌 이름만으로도 볼 이유가 생기는 영화 '베스트 오퍼'입니다. '시네마 천국'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말이 필요없는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거기에 '제프리 러쉬'까지. 도저히 안 볼 수가 없어서 영화관으로 달려갔지요. 이하에서는 영화 베스트 오퍼의 내용이 많이 누설됩니다. 사실 내용 알아도 상관없는 영화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모르는 채 보는 게 더 좋겠지요. 베스트 오퍼는 뛰어난 경매사이자 최고의 감식가인 주인공 '버질 올드먼'이 몇 가지 우연과 변덕이 겹쳐 어느 낡은 저택의 물품들을 감식하러 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올드먼은 그곳에서 자신이 젊은 시절 관심을 가졌던 '자크 보캉송'의 안드로이드 파편을 찾게 됩니다. 보캉송의 로봇 부품을 몰래 모아가며 저

고질라 (2014) - 상상 이상으로 시시해서 놀라버렸다.
'고질라'에 대해서는 사실 아는 게 없습니다. 옛날에 일본에서 만든 괴수 영화로 방사능 때문에 커짐커짐해서 단지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세간에 민폐를 끼치는 파충류, 정도의 인상 밖에 없습니다. 고질라 VS 모스맨, 이나 고질라 VS 가메라 같은 영화의 제목만 들어본 적도 있어서 다른 커짐커짐한 동물들을 그냥 보고 넘기는 일이 없는 질투심이 많은 괴물이라는 인상도 받았었고요. 98년도에 나왔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 고질라가 처음으로 본 고질라 영화였는데 엄청 시시하더군요. 미사일 맞고 죽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덩치만 컸지 나약한 애였어... 같은 생각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원래의 고질라 영화 팬들이 아주 분개를 했다더군요. 나의 고질라는 이렇지 않아! 라면서. 그렇죠, 아무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