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오퍼 -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이다
By 추리소설 읽는 블로그 | 2014년 6월 13일 |
포스터에 적힌 이름만으로도 볼 이유가 생기는 영화 '베스트 오퍼'입니다. '시네마 천국'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말이 필요없는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거기에 '제프리 러쉬'까지. 도저히 안 볼 수가 없어서 영화관으로 달려갔지요. 이하에서는 영화 베스트 오퍼의 내용이 많이 누설됩니다. 사실 내용 알아도 상관없는 영화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모르는 채 보는 게 더 좋겠지요. 베스트 오퍼는 뛰어난 경매사이자 최고의 감식가인 주인공 '버질 올드먼'이 몇 가지 우연과 변덕이 겹쳐 어느 낡은 저택의 물품들을 감식하러 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올드먼은 그곳에서 자신이 젊은 시절 관심을 가졌던 '자크 보캉송'의 안드로이드 파편을 찾게 됩니다. 보캉송의 로봇 부품을 몰래 모아가며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