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s Ha, 프란시스 하]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응 나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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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s Ha, 프란시스 하]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응 나도 알아
한동안 평화롭고 긍정적인 무드로 지내던 나날들은 또 살짝 지나가고, 머리로는 이럴 필요 없는 거 정말 잘 아는데, 마음에서 올라오는 알 수 없는 깊은 빡침이 나를 조금씩 좀 먹기 시작했다. 지난주말 제주도 여행에 이어, 내일 일본 여행을 가니 다시 좀 나아지겠지. 이런 와중에, 안 그래도 볼까 말까 했던 를 친구가 딱 보자고 푸쉬하는 바람에 복잡한 마음으로 간만에 씨네큐브를 찾아보았다. 저녁 7시. 화려한 브로드웨이도, 바니스 뉴욕 백화점도, 비싼 브런치 카페나 마놀로 슈즈도 나오지 않는 뉴욕을 이리저리 겅중겅중 뛰어 다니며 삶을 유지하는 방년 27세의 프란시스라는 처자가 주인공. 현대무용수가 직업인지라(비록 몇년째 견습생 신분이지만) 날씬하긴 하지만서도 왠지 떡대도 있고 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