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루 씨,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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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 3세 신 시리즈 끝
이 시리즈는 많은 설명이 필요없을 겁니다.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장르라고 불려도 될 작품이라서. 신 시리즈, 넘버링으로 치면 포쓰에 해당되는데 시작부터 이런저런 설명 안 합니다. 루팡 3세에 대해 모르는 사람에겐 꽤나 불친절한 편이죠. 근데 보통 이거까지 보는 사람 중에 루팡 3세는 모를 사람이 과연 있을지. 이 애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015-16년에 70-80의 감성을 잘 담아낸 작화에 있겠습니다. 이것은 의도한 것이며 그 의도가 잘 먹혀들어갔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그 시대의 감성만 담아낸 게 아닌 지금 시대의 기술도 들어갔습니다. 구 시대와 신 시대의 절묘한 융합이라 할 수 있겠죠. 내용은 지극히 루팡 3세다운 내용. 에피소드도 많아서 각 에피소드

디멘션 W 끝
요런 느낌의 코믹스 원작 애니답게 무난한 마무리였습니다. 정말 볼 거 없는 이번 분기에서 그나마 볼만한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순전 이런 장르를 워낙 좋아하는터라 본 거고 역시 이런 장르는 재미있을 수 밖에 없어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좀 더 탐정버디물 측면을 더 살렸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아무튼 중타 이상의 작품이란 이런 작품을 말하는 거겠죠. 성우는 딱 한 명만. 미라의 우에다 레이나. 아직까진 좋다고 할 수 없는 성우입니다만 이 작품하면서 실력이 느는 게 보이더군요. 본래라면 미라는 하나카나가 했어야 했고 재미있게도 우에다 레이나가 미라를 연기하는 방향도 하나카나 연기의 그것과 비슷하더군요. 본래 하나카나의 캐릭터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런 지

하루치카 끝
빙과도, 유포니엄도 되지 못한 작품. 재료는 좋았습니다. 캐릭터도, 연출도, 작화도, 음악도, 성우도. 근데 이도저도 아닌 스토리가 모든 걸 다 망쳤습니다. 제가 원작을 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얘기는 할 수 없지만 아마 원작은 1쿨에 다 담을 수 없는 물건이었을 겁니다. 일단 소설이 기본적으로 풀은 넓고 깊으니까요. 게다가 단권 짜리 소설도 아니고. 제일 아쉬웠던 건 사건이 하나 같이 깊이가 없었어요. 추리 연출은 마음에 들었지만 정작 풀어야 할 문제가 시덥잖으면 아무 소용이 없죠. 빙과는 시덥잖을 수도 있는 문제를 아주 인상 깊게 만드는데 재주가 있었는데 그에 비하면 하루치카의 문제는 정말 아무래도 좋은 문제들 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목적부터가 거진 파티원 모집 관련이기도

가르쳐줘 갸루코쨩! 끝
이번 분기에서 모범이 될만한 애니메이션. 원작의 내용과 그 가벼움을 생각해보면 7분 정도의 숏애니로 채택한 건 아주 유효한 선택이었습니다. 모 막과자 애니를 보면서 이 분량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알았고요. 서비스 부분도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았습니다. 이것도 모 팬텀 잡는 애니를 보면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알았습니다. 제작진이 갸루코쨩이라는 만화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원작에 대한 이해가 애니화에선 꽤나 중요합니다. 물론 그만큼 역량도 되야하지만. 성우는 딱 두 명이면 되겠군요. 갸루코의 와키 아즈미. 유명한 역은 역시 사나에. 근데 사나에 할 땐 몰랐는데 갸루코는 진짜 갸루코 그 자체였습니다. 목소리톤부터 말투까지 완벽. 그리고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화제의 그 영화, 던옵저 봤습니다. 일단 이야기 해두자면 이 영화가 왜이렇게 과하게 까여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물론 나쁜 면이 '상당히' 있지만 쓰레기 소리 들을 정돈 아니었습니다. 저도 보기 전에 너무나도 많은 혹평에 걱정했는데 오히려 그럭저럭 볼만했습니다. 먼저 플롯, 그리고 각본이 끝장날 정도로 쓰레기였다면 저도 앞서서 욕했겠지만 각본은 멀쩡했습니다. 기본적인 이야기 틀도 잡혀있고 히어로물에서는 이정도의 굴곡이 있는 전개면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이것이 시리즈의 시작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딱 이거면 됩니다. 그 다음으로 확실히 코믹스식으로 확확 전개되는, 그러니까 컷이 넘어가듯이 씬을 진행시키는 건 확실히 호불호가 갈립니다만 저는 되려 '그래픽노블을 영상화하면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