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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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PS 파트너, 2012
My PS Partner, 2012 연애랑 섹스를 따로 생각할 수가 없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대부분 이런저런 제약으로 따로 가는 경우가 많다. 온 가족이 모인 일일드라마 시간에 영화에서처럼 신소율이 갑자기 웃통을 깔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지성이 파르르 떨리는 신음소리를 내며 거칠게 몸을 흔들 수도 없다. 할 수는 있겠지. 하지만 제작진은 모두 징계를 받고 다음날 방송에는 방송사의 건조한 사과문이 올라올 거다. 그래서 극장으로 넘어오면서 파격적인 섹스 코드를 넣고 표현 수위를 올린 게 나의 PS 파트너. 하지만 다른 로코물과 달리 나의 PS 파트너는 섹스코드에 묻히지 않으면서도 이야기와 캐릭터를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지성을 드라마에서 몇 번 봤을 때는 너무 딱딱한 역할이라 그런지 별 매력을 못 느꼈지

홈랜드 시즌 2 - 테러는 끝났을까?
You don't know a goddamned thing. 자넨 아무것도 몰라 홈랜드가 마지막에 보여준 건 테러리스트의 저주에 가까운 증오와 미국을 향한 적개심이었다. 캐리를 향한 사울의 경고는, 아무것도 모를 거라는 의미는 아직 테러는 끝나지 않았다는 말과 바꿔 쓸 수도 있다. 미국 시청자들은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였을지도 모른다. 오사마 빈라덴이 죽었다고 테러가 끝났을까. 실제 오사마 빈라덴도 미 항공모함인 칸 빈슨에 의해 아라비아 해에 수장된다. 드라마는 현실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따라가며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놓는다. 정말 테러가 끝났을까? 시즌 중간에 다소 느슨해지는 부분이 있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영화를 압도하는 부분도 있다. 캐리 같은 타입

은밀하게 위대하게, 트위터 반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싸늘한 시사회 반응으로 데뷔했지만 혹평을 뒤집고 개봉 72시간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를 쿨하게 깎아내려도 기록적으로 쏟아지는 스코어에는 모두가 당황한 모양. 은위가 김수현의 티켓파워만으로 무임승차한 게 아니냐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고 배우의 티켓파워 역시 영화의 일부라 쉴드치는 관계자들이 있다. 내가 이래서 트위터를 못 끊지(..) 흥행하는 영화들이 반드시 좋은 영화라는 법은 없다. 1000만 관객 영화 보면서 뭐지 시발-한 게 한두번도 아니고. 게임업계도 마찬가지. 흥행 게임에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는 표절논란만 봐도 그렇다. 영화가 타이밍이나 특정 현상을 배경으로 흥행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걸 잘 만든 영화로 포장하는 건 아니란 얘기. 그리고 이런 영화들이
[스포] 왕좌의 게임 S03 E09 시청자 반응들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고갱님. 몰살의 마틴옹. 어느 정도 피바람이 불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 -;

SNL 코리아 - 돋보인 윤하
"미쳤어? 미쳤냐? 어?? 미쳤어??" 이번 SNL 코리아 명장면. 윤하 연기해도 될 거 같다. 김민교의 얼굴을 움켜쥐는 손아귀의 탄력이나 추궁하듯 몰아붙이는 눈빛 연기까지 어색한 구석이 하나도 없잖아(..) 이 장면 말고 소리 지를 때 손 흔드는 애드립이나 어처구니없다고 고개를 돌리는 장면까지 깨알 같은 장면들이 많았다. 예전에도 애드립 좋다는 생각을 몇 번 했는데 정말 재능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반면 진중권과 이준석은 어색한 티를 감추진 못했지만 이건 이거대로 당연한 거고. 진중권은 대본에 묶여있는 분위기였고 이준석은 대본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 특유의 기분 나쁘다는 말투를 섞어가며 윤창중을 향해 진흙탕의 미꾸라지 세끼라고 꽤 센 멘트를 날렸다. 이렇게 보면 한번 출연해서 이미지 메이킹은 꽤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