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블로그
Posts
75 posts
밀회 - 싱크대와 간장통
설마 하면서 더 생각 안 하고 편하게 드라마 보는데 어두운 방에서 갑자기 일이 터졌고 커뮤니티와 타임라인은 질문과 혼란으로 도배가 됐다. 이런 장면을 이런 타이밍에 이렇게 깊숙이 집어넣는 센스도 그렇고 예측하기도 전에 갑자기 터지니까 이제 멜로인지 서스펜스인지도 잘 모르겠다. 강하고 모호한 만큼 여운이 길었고 내가 잘못 본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시 쓰면 설마 이렇게까지는 안 될 거라는 시청자의 심리적 방어선 같은 게 있었는데 그게 보란 듯이 무너졌다. 드라마 본방 사수는 상당히 오랜만인데 불판 올렸다고 해야 하나 트위터 실시간 반응 보면서 보는 재미가 참 좋다. 이렇게 여유를 두고 보는 건 아무래도 밀회가 여성 판타지에 좀 가깝지 않나 싶어서 몰입이 힘든 이유가 있었고, 여전히 스무
'Let It Go' 25개국 녹음 현장 영상
Let It Go - Multi language "Behind The Mic" version (from "Frozen") 디즈니가 공개한 Let It Go의 25개국 녹음 현장. 기존에 공개됐던 영상과 달리 이번에는 마이크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어 버전의 박혜나씨와 일본의 마츠 타카코, 1분 45초에 나오는 스페인 누나의 퍼포먼스가 인상적. 직접 보니까 저렇게 부를 수 있다는 게 새삼 대단하고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미샤, 왕좌의 게임과 콜라보레이션 전개
Emilia Clarke & MISSHA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곧 시즌4에 돌입하는 HBO의 왕좌의 게임과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는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으로 3년만에 매출액 1위를 탈환한 더 페이스샵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극 중 미샤로 불리며 왕좌의 게임 양대 세력 중 하나인 대너리스를 통해 해외 고객들에게도 강렬한 어필을 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힐 계획이라고. 전례가 없는 규모로 펼쳐질 이번 캠페인은 한국의 화장품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업계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이를 통한 경제효과도 2조원에 가까울 거라고 분석됐다. -는 만우절 조크. 좀 두근거렸나여(..) 좀 더 일을 크게 벌이고 싶었지만 레알 고소 크리를 먹을 수도 있어

밀회 - 슬슬 뜨거워지기 시작한 반응들
실시간 트위터 반응만 봐서는 JTBC가 야동 틀고 도주한 분위기. 5회 하이라이트가 폭발하고 트위터 타임라인이 일제히 감탄사와 욕으로 뒤덮이기 시작했다. 1회부터 타임라인 보고 있는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반응이 배로 뛰고 시청률도 꾸준히 오르는 중. 아직까지는 김희애와 유아인 캐미 원톱으로 가는 분위기지만 주변에 촘촘하게 뿌려진 갈등의 씨앗이 땅을 뚫고 나오기 시작하면 그때는 정말 55분 런닝타임을 다 짜내서 타임라인에 피를 뿌리지 않을까(..) 내용 자체가 파국을 향해 달려가는 얘기고 작가도 음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입시 비리와 계급 갈등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엔딩이 곱게 나오진 않을 거 같다;
누군가의 팬으로 산다는 것
[분수대] 누군가의 팬으로 산다는 것 "사실 누군가의 팬이 된다는 것은, 누군가의 팬이 돼보지 않고서는 쉽게 알 수 없는 마음의 상태다." 예전에 선배 블로그에 동방신기 음악은 음악도 아니라는 식으로 악플을 달았다가 동방신기 팬에게 저주에 가까운 폭언을 들은 적이 있다. 거기는 비아냥거리거나 날 약 올릴 의도 같은 건 전혀 없었고 오직 나에게 어떻게든 위해를 가하고 싶은 분노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기세에 눌렸던 건지, 너무 화가난 모습을 보고 당황한 건지 난 더 얘기를 안 하고 그 자리에서 빠져나왔다. 아마도 멍청하게 락만 듣던 부심에서 아이돌 팬들에게 시비를 건 거였는데 그 팬은 큰 모욕을 당한 거 같았다. 멍청한 나는 역시 그 일에서 배운 거 없이 계속해서 아이돌 팬덤을 우습게 봤다. 아무것도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