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 싱크대와 간장통

바람 부는 블로그|2014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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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 싱크대와 간장통

밀회 - 싱크대와 간장통

바람 부는 블로그|2014년 4월 8일

설마 하면서 더 생각 안 하고 편하게 드라마 보는데 어두운 방에서 갑자기 일이 터졌고 커뮤니티와 타임라인은 질문과 혼란으로 도배가 됐다. 이런 장면을 이런 타이밍에 이렇게 깊숙이 집어넣는 센스도 그렇고 예측하기도 전에 갑자기 터지니까 이제 멜로인지 서스펜스인지도 잘 모르겠다. 강하고 모호한 만큼 여운이 길었고 내가 잘못 본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시 쓰면 설마 이렇게까지는 안 될 거라는 시청자의 심리적 방어선 같은 게 있었는데 그게 보란 듯이 무너졌다. 드라마 본방 사수는 상당히 오랜만인데 불판 올렸다고 해야 하나 트위터 실시간 반응 보면서 보는 재미가 참 좋다. 이렇게 여유를 두고 보는 건 아무래도 밀회가 여성 판타지에 좀 가깝지 않나 싶어서 몰입이 힘든 이유가 있었고, 여전히 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