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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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랜드 시즌 2 - 인상적인 스타트
Homeland Season 2, 2012 블록버스터 영화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드라마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따로 있을 텐데 홈랜드 시즌 2가 그 경계를 허문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초반 에피소드의 흡입력이 강하다.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 장면은 아니지만 그 상황이 가진 중요성과 돌이킬 수 없는 리스크, 한정된 단서 속에서 내릴 수밖에 없는 힘든 결정이 실제 벌어졌던 사건들에 대한 기시감들과 뒤엉키면서 영화 이상의 강력한 흡입력을 만들어낸다. 정해진 제작비 안에서 좋은 시나리오만 갖고 누구든 이런걸 할 수 있었다면 이런 드라마가 왜 나오지 않았을까. 그만큼 이번 홈랜드 시즌 2는 잘 만들어졌다. Homeland : Season 2 Trailer

프로메테우스, 2012
Prometheus, 2012 평이 생각보다 크게 갈리지만 비쥬얼적인 부분에서만큼은 이견이 없다고 생각. 얼마전에 쿡티비에 올라와서 다시 보는데 그 촘촘한 디테일만큼은 정말 할 말이 없다. 단순해 보여도 밀도가 높고 어색한 장면이 보이지 않는다. 저렇게 만들려면 어떤 인력으로 얼만큼의 비용이 들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영화에 대해서 여러 가지 설들이 있었는데 가장 재미있었던 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설. 영화 속에서도 기독교를 상징하는 단서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엔지니어들은 힌두교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왠지 그럴듯했다. 관련해서 리들리 스콧 감독과의 인터뷰도 있지만 모두 모호한 대답으로 일관. 실제로 에일리언 프리퀄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또 지나치게 불친절한 영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2012
Snow White And The Huntsman, 2012 그냥 백설공주 영화인 줄 알았는데 동화에서 소재만 가져온 3부작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였다고. 여왕이 죽고 2부에 대한 힌트가 전혀 없는데 그냥 만들고 보니 왠지 3부작이면 좋을 거 같아!! -라는 설정이 아닐까 -_-; 중반까지만 보면 신기한 장면도 많고 생각보다 센 장면들도 많아서 흥미진진하게 봤다. 젊은 여성들의 생기를 취해서 젊음을 유지하는 여왕을 쓰러뜨릴 방법이 여왕보다 예쁜 백설공주의 일격인데 아무래도 샤를리즈 테론의 과거 여신 포스가 센 탓인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여왕보다 예쁘다는 생각은 잘 안 든다. 만약 백설공주가 일격을 넣었는데 여왕이 데미지를 전혀 안 받고 ㅋㅋ 내가 너보다는 더 예뻤나봄? 이러면서 얼굴에 미소가 만개하면

내 아내의 모든것, 2012
내 아내의 모든 것 (All About My Wife, 2012) 앞에 임수정이 이선균을 죽지 않을 만큼 갈구는 장면 잼난다. 파격적인 전개에 비해서 식상한 마무리는 아쉽다. 임수정 전라신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잠깐 눈이 커졌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대역이 아닌가 싶다. 임수정은 GQ 인터뷰가 무척 좋았었다. 허진호 감독의 행복 개봉 당시 있었던 인터뷰니까 2007년 인터뷰 같은데 어디 따로 기록이 남은 거 같지는 않다. 그때 서점 가서 잠깐 펴보다가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기억나는 질문은 허진호 감독의 전작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의 대사, 사랑이 어떻게 변하냐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르지 않겠냐고 대답했다. 애써 정의 내리지 않고 그냥 담담하게 대답하는 느낌이

탑밴드 2의 부활
관심 끊고 있던 탑밴드 2가 죽다가 살아났다. 가장 큰 원동력은 16강 C라운드에 출전한 밴드들의 기량이 폭발했다는 것과 모처럼 산만하지 않은 편집이 이를 잘 살렸다는 것. 올림픽 휴방 버프로 편집이 탄력받은 건지도 모르겠다. 그냥 이렇게만 했으면 될 걸 왜 그렇게 쓸데없는 무리수를 두고 없는 사연까지 쥐어짜서 만들려고 했을까. 이거 말고도 유영석과 김경호가 아주 눈엣가시 같았는데 이건 취향 문제니까 넘어가고(..) 패자부활전으로 해리빅버튼이 돌아온다. 개인적으로 탑밴드 비쥬얼 담당은 해리빅버튼의 허벅지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날아가 버리니 탑밴드를 향한 위태위태하던 애정이 뚝하고 떨어져버렸다. 16강 C라운드의 하이라이트는 피터팬컴플렉스의 노란셔츠의 사나이. 이번 무대는 피컴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에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