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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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신동미
골든타임에서 신경외과 레지던트 2년차 조동미역으로 출연한 신동미. 평상 돋는 리얼 외모와 허스키한 보이스, 뛰어난 조연들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연기가 좋았다. 레지던트 2년차 나이 그대로 서른 한살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나이가 더 많았고 이전에는 주로 유부녀 역들을 맡았다고 한다. 골든타임 종영 후 찾아본 KBS 드라마 스페셜 '보통의 연애'와 '친구 중에 범인이 있다'에서는 실제 나이와 비슷한 배역을 맡고 있다. MBC 30기 공채 출신 탤런트인 신동미는 계원예고와 단국대 연극영화과에서 연기코스를 밟았다. 연기를 시작한 계기가 재미있는데 실제로는 공부는 싫은데 대학은 가고 싶어서 계원예고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러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보고 뮤지컬 무대를 꿈꾸게 된다. MBC 공채는 친구가 대신

샤이니 - 셜록 (Clue + Note) 안무 영상
SHINee - Sherlock•셜록 (Clue + Note) (Sherlock, 2012) 공식 뮤비를 처음 봤을 때 후보정으로 하얗게 뜬 아이돌 얼굴과 느려터진 버퍼링 때문에 창을 닫아 버렸는데 곡 좋다는 소리가 계속 들려서 다시 보게 됐다. 다시 본 영상은 위의 셜록 안무 영상. 경쾌한 브라스 섹션과 박진감 넘치는 안무, 무겁게 퉁퉁거리는 베이스까지 상당히 신나는 뮤직 비디오였다. 처음부터 이 영상을 봤으면 곡을 끝까지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타겟 유저가 10대 여성층이다 보니 예쁘게 찍어야 하는 건 이해하지만 표정 실루엣만 겨우 남길 정도로 하얗게 날리는 뮤비들은 적응이 잘 안 된다. 당시 영드 셜록이 큰 히트를 칠 때다 보니 거기서 컨셉 힌트를 받은 게 아닌가 싶다. 앨범 커버는 영드 스

언론 시사회와 트위터 반응들
요즘 시사회가 끝나고 스탭롤이 올라가면 기자들과 평론가들이 일제히 스마트폰을 들고 트위터에 감상평을 올리는 풍경이 펼쳐진다고 한다. 실제로 이런 시사회 반응을 모아서 커뮤니티에 올리는 경우도 있고 해당 영화의 긍정적인 평과 부정적인 평을 번갈아 리트윗해주는 트위터도 있다. 트위터 시사회 반응이 다양한 반응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소 다듬어지지 않은 정보라는 점에서는 단점도 존재한다. 영화를 본 직후의 흥분이 가시지 않은 건 문제다 안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요란한 수사를 동원해서 트윗을 올리는 기자나 평론가들은 아니란 생각도 든다. 극찬은 할 수 있지만 실제 봤던 영화와 감상의 온도 차이를 유지 못 하고 표현에만 열을 올린다면 되려 감상과 정보를 훼손하는 일이 아닐까. 너도나도 표현에만

007 스카이폴
SKYFALL, 2012 간지나는 호색한의 액션활극. 몸집 좋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이 된 후로 볼거리가 더 많아졌다. 점잖아 보이는 다른 007들과 달리 다니엘 크레이그가 때리면 진짜 아플 거 같고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도 박력이 넘친다. 이런 액션이 007을 더 재미있는 시리즈로 만든다. 007 시리즈에서 농담을 줄이고 냉소적인 첩보영화를 만들면 어떨까. 캐릭터들이 쿨한 농담을 가끔씩 하는 건 괜찮은데 스카이폴에서는 의무적으로 이런 농담을 너무 자주 날리는 거 같다. 덕분에 좀 오글거리는 부분도 있고. 악당들도 과한 쇼맨십에 열을 올리지만 대부분 이게 패인으로 작용해서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아이맥스로 보니 눈이 호강하는 기분. 화면도 크고 화질도 좋다. 그런데 맨 앞줄에서 보는 사람

무섭게 본 공포영화 세편
페노미나 (Creepers, 1985) 꼬꼬마 시절에 본 영화 같은데 이만큼 무섭게 본 공포영화가 없다. 끔찍한 장면과 충격적인 전개 등 당시 순진했던 내 동심을 뿌리째 뒤흔든 영화. 소름 끼치는 멜로디도 한동안 계속 기억에 남아서 어두운 곳에 있으면 이 멜로디가 저절로 떠오르는 트라우마까지(..) 어릴 때부터 공포영화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그랬지만 이 영화를 계기로 정말 무서운 영화는 따로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 나중에 찾아보니 감독 다리오 아르젠토는 공포의 대가였다고. 주온 (呪怨: Ju-on, 1999) 악명 높은 주온 비디오판. 그 악명이 극장판 가서는 다 식어버렸지만 비디오판만큼은 살아 꿈틀대는 공포를 원액 그대로 제공한다. 한낮의 음산한 가옥이 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