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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발랄 상황극, 영화 '열쇠도둑의 방법'

재기발랄 상황극, 영화 '열쇠도둑의 방법'

The Green Sun|2014년 5월 20일

내가 좋아하는 코미디 코드인 상황극이 아주 잘 엮여; 있다. 좋은 시나리오 덕분인 듯. 감독은 우치다 겐지씨;라고 하는데 이 바닥;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감독인가 보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다. 무엇보다도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유명한 고찰;이 녹아들어 있어 우습지가; 않다. 2012년작. 일단 다 보고 나니 제목에 대한 의문이 좀 든다. 열쇠도둑의 방법 중 방법은 method를 번역한 것인데 사실 영화를 보면 메소드 연기의 method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무명 배우와 청부 살인업자가 목욕탕 사건;으로 뒤바뀐 삶을 살기 때문. 영어제목도 key of life인 걸 보면 제목이 적절해 보이진 않는다. 작품이 상당히 좋은데

음악이 맺어준 추억, 영화 '원스'

음악이 맺어준 추억, 영화 '원스'

The Green Sun|2014년 5월 19일

너무 유명해지면 보기가 싫은 이상한; 심리 때문인 지, 이제야 보게 된 영화, 'Once'. 정말 음악이 나를 풍요롭게 만드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아일랜드 거리가 나오는 그림에, 손색없는 멋있는 음악으로 정말 좋은 음악영화를 한 편 본 듯 하다. 두 남녀 주인공은 너무나 우연처럼 만난다. 제목에서 나타나 듯 한 번의 만남, 며칠간의 추억이지만 이만큼 감정과 감정이 밀도있게 만나는 사랑이 있을까 싶다. 아마도 가슴을 후벼파는; 음악 덕분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여주인공의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피아노를 치는데 그냥 노래를 더 했으면 좋겠더라는.ㅋㅋ 특히 시끄러운 밤길 거리에서 이어폰을 끼고 흥얼거리는 노래는 정말 *_*. 전혀 눈에 화려하지도, 꾸미지도 않았는데

은은한 빵의 맛처럼,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은은한 빵의 맛처럼,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The Green Sun|2014년 5월 19일

처음 영화 제목만 보고는 가볍고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닐까 했다. 실제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원제는 기적(奇蹟), 영어제목은 I Wish라고.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제목을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발랄하고 따뜻하다. 그런데 울림이 있다. 병맛; 영화로 오해하지는 않을 것이 감독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일본 영화를 매니악하게 즐기지는 않아서 잘 몰랐는데 유명한 분; 이신가 보다.-_-;; 생각해 보면 일본 영화의 양대산맥(잔인, 잔잔;;)중에 잔잔한 영화는 재밌고 의미있게 본 것들이 꽤 되는 것 같다. 스토리를 살펴 보면, 이혼한 가정에서 아빠, 엄마와 한 명씩 떨어져 사는 형제. 이중 형은 하루 빨리 가족이 다시 모여 살기를 원하는데

동경과 갈망의 슬픈 결말,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동경과 갈망의 슬픈 결말,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The Green Sun|2014년 5월 18일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파리를 가지고 있다." 영화 를 연출한 샘 멘더스 감독이 말한 영화의 주제는 바로 '동경'과 '갈망'이다.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렇다고 원하고 바라는 것이 분명치도 않은 것, 이것이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고민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 하지만 역시 연기가 안 받쳐주면; 안된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두 남녀 배우의 열연이 대박이다. 여주인공 케이트 윈슬렛은 우리나라로 치면 전도연같은 유형;의 여배우인 듯. 도 정말 잼나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연기도 대박 좋지만 작품 보는 눈이 아주 좋은 배우같다. 샘 멘더스 감독과 무려 부부라니. 이 분들 너무한 것 같다.ㅜ

무중력 가운데 간절한 중력 <영화> 그래비티

무중력 가운데 간절한 중력 <영화> 그래비티

The Green Sun|2013년 10월 19일

2013. 10. 19. 제목이 왜 그래비티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 내내 무중력 상태의 우주를 붕붕 떠서 다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느낌, 영화평 등을 종합해 보니 SF 영화이고,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땅에 발붙이고 살아야 하는, 중력의 세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로 여겨진다. 바로 볼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해야 해서 기본 디지털 2D화면으로 봤는데 3D, I-MAX 등 좀 더 나은; 화면으로 보는 것을 추천할 만하다. (개인적으로 4D는 좀 별로다. 물도 나오고, 막 덜컹거리고..ㅋ) 자본의 논리;를 무시할 수 없으나, 1~2만원 더 보태도 정말 저렴하게; 우주에 다녀오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영화에 대해 호평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동감하는 부분이 많은 리뷰라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