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별출장자의 먹고 살고 일하고 느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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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를 위한 슬픈 연가 Slow west

어린 왕자를 위한 슬픈 연가 Slow west

한 스코틀랜드의 어린 청년이 현상금 사냥꾼과 함께 그의 첫사랑을찾아 북미 초원지대로 가는 여정을 그린 영국과 뉴질랜드 합작의 영화 Slow West 이야기 입니다. 서부영화는 이제 우리의 기억에서 멀어져 버린 영화 장르로 존웨인이나오던 황금기를 거쳐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프랑코 네로 등등이 나온 스파게티 웨스턴을 지나면서 서부 영화는 완전히 침체되어 버렸습니다.물론 그 동안에 존 웨인의 영화 같은 아메리칸 히어로 풍의 영화가대부분이라 내용이 좀 질리는경향도 있었지만 일본 영화 7인의 사무라이에서 모티브를 따온 ‘황야의 칠인’ 같은 영화도 있고 ‘리틀빅 맨’이나 조영남이 불러 유명한 ‘제비’라는 노래의 원곡 ‘La Golondrina”가 나온 ‘와일드번치’ 같은 괜찮기도 하고 좀 애잔한 영화도 있었기는 합니다.

[대구] 계산 성당 앞 음악다방 세라비 cest La Vie

[대구] 계산 성당 앞 음악다방 세라비 cest La Vie

드라마는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김태우의 사랑비라는 노래는 괜찮다 싶어한 노래였는데 그 곡명을 그대로 쓴 드라마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얼핏 들은 듯도 싶었습니다. 대구 근대문화골목 탐방로 중에 청라언덕과 선교사 주택에서 3.1 만세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나오는 곳에 쎄라비라는 다방이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장근석이 기타치며 노래하던 다방이란 설정의 세트장인데 분위기가 70-80 풍입니다. 사실 그 당시 대구에서 음악 좀 듣던 친구들은 주로 하이마트라는 클래식 감상실을 자주 찾았고 저는 좀 무미건조한 무아 라든지 하는 다방에서클 행사 관련일 때문에 자주 갔던 편이라 저런 다방은 익숙하지 않았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사정이고…… 이 드라마가 국내에서는 별로 인기를 못 얻었지만 일본에서는 장근석과 윤아 덕분

[대구] 근대문화골목에 있는 제일교회와 계산성당

[대구] 근대문화골목에 있는 제일교회와 계산성당

한국에서 유독 기독교계의 신도수가 가장 적은 지역이 대구-경북이라고 하지만 선교의 역사는 상당히오래 되었습니다.저는 기독교인 (개신교와 천주교) 인이 아니고 모든종교에 대해 그다지 배타적이지도 호의적이지도 않은 편이라 절과 교회 성당을 거리낌없이 돌아 다닙니다. 먼저 제일 교회.제일교회는 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개신교회이며 1893년에미국 북 장로회 소속의 배위량이라는 분이 선교를 시작하고 1897년에 선교사 안의와가 정착하면서 제일교회를 지었습니다.그 때 지어졌던 오래된 교회는 대구 유형문화재 제 30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근대문화골목의 출발점으로유명합니다. 오래된 교회가 좁아서 새로운 교회를 지어 1994년에 이전하였습니다. 계산 성당천주교를 믿거나 안 믿거나 간에 대구사람이라면 다 알던 계산 성당은 제

[대구] 근대문화골목 중에서 청라언덕

[대구] 근대문화골목 중에서 청라언덕

지난번에 대구 중구 근대로의 여행에서 운을 땠고 그래서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탐사 길 들 중에 하나를 다녀 보았습니다.이번에 돌아다닐 코스로 잡은 근대문화골목은 청라 언덕이 있는 동산선교사 주택부터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고택, 약령시 등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대구 중구는 어린 시절에도 꽤나 다닌 동네지만 이렇게 잘 정리해 놓으니 마치 새로운 곳에 온 기분입니다. 먼저 청라언덕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구한말부터 서양 선교사들이 대구에 자리를 잡은 곳이 시내에서 가까운 동산동이었습니다.동산동은 지금 동산 의료원과 계산 성당, 제일교회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미션 스쿨인신명학원과 계성학원들이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이렇게 선교사들이 공을 들였지만 유교와 불교 같은 전통 종

대구 중구 근대로의 여행

대구 중구 근대로의 여행

제 기억에만 의존하자면 30년전 대구는 참 볼 것 없는 삭막한 도시였다는 것이 제가 게을러 대구를 구석구석 돌아다니지 않았던 탓인지 제가무지해서 그런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최근 들어 대구 시내를 다니다 보면 제법 볼 것 많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빼앗긴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를 쓴 이상화 시인이 살던 도시이고 ‘봄은고양이로다’라는 시를 쓴 이장희 시인 역시 대구 출신이며제국주의의 거대한 파도가 이 땅을 덮치기 시작했을때 미약하나마 거센 저항이었던 ‘국채보상운동’을 시작한 곳도대구이며김원일 작가가 쓴 ‘마당깊은집’의 배경이 대구였으며 대구 출신 박태준님의 곡에 마산 출신 시인 이은상님이가사를 붙인 동무생각이란 가곡에 있는 청라언덕은 대구 동산동에 있으며 제가 좋아하는 시인 신동집 님이 태어나고 교편을잡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