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평 그리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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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1편 주인공은 어디로? - 퍼시픽 림 : 업라이징

그래서..1편 주인공은 어디로? - 퍼시픽 림 : 업라이징

새로운 터전을 꿈꾸를 플리피커들에 의해 보내지는 카이쥬. 그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방어하는 예거. 이 둘의 거대한 싸움이 퍼시픽 림이다. 영화제목에 퍼시픽이 들어간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보면 브릿지가 모두 퍼시픽에 있기 때문인거 같다. 기존작품의 10년 후 이야기로 어느 정도 평화가 정착되고, 복구 활동이 한참인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어느새 예거들은 지구 방어 뿐만 아니라 치안활동에도 사용되고, 폐기 된 예거의 부품을 이용하는 다양한 암시장도 존재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평화롭기만 하면 영화가 흘러가지 않는다. 역시나 예상대로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2편은 1편에서의 묵직함이 덜하다는 인상이 강했다. 물론 10년간 기술의 발전이

이젠 팀이 필요해 - 저스티스 리그 (2017) Justice League

이젠 팀이 필요해 - 저스티스 리그 (2017) Justice League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플래쉬 등 많이 익숙한 이름들이다. 사실 마블의 아이언맨보다 DC의 슈퍼맨이나 배트맨이 더 귀에 익은건 사실이니깐. 코믹스의 양대 산맥 마블과 DC의 실사 영화에서 마블이 좀 더 우세하니깐 아이언맨이 익숙해졌을 뿐이다. 양측의 특색을 가르자면, 마블은 좀 더 밝은 이미지가 강하다. 그리고 영웅들의 대칭점에 서 있는 악당이 부족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그에 비해 DC는 특유의 어둠의 이미지와 악의 축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많은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DC를 더 선호하지만, 이건 순순히 개인 취향일 뿐이다. 하지만 안타까운건 '다크나이트', '맨 오브 스틸' 등 나쁘지 않은 영화를 뽑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잭 스나이더 감독의 고질적 구성 문제로 인해

오딘이 나쁜건지, 헬라가 나쁜건지 - 토르 : 라그나로크

오딘이 나쁜건지, 헬라가 나쁜건지 - 토르 : 라그나로크

기존의 마블 작품들과 다르게 토르는 위치가 모호한 영화이다. 캡틴아메리카나 아이언맨처럼 현실 세계의 분명한 포지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 고대 신화로 있었을 것 같은 영웅들이 토르에서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랬기 때문에, 허점을 찌르는 개그 요소가 다른 영화들에 비해 더 절실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영화는 시작부터 무거운 분위기를 끊어먹는 개그 요소로 시작한다. 묠리느가 파괴되기도 하고, 누나가 등장해서 고생고생을 하는 와중에 브라더 쉽도 보이고, 이런 여러가지 요소들이 믹싱 된 영화이다. 아울러 기존 시리즈와 다르게 현대판 우주물로 변화되는 첫 걸음이 되었다. 기존 토르 시리즈가 환타지적 요소를 갖춘 영화였다면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를 통해 본격적인 우주 액션으로 탈바꿉하게 되어, 가디언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헬조선 번아웃 증후군 일본 유행이 자연스럽게 우리나라로 넘어오곤 한다. 정해진 교육 과정을 끝내면 취업이라는 끝이 안보이는 담을 넘어야 하는 현실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매한가지이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남자 기준으로 한국은 27세 무렵 취업을 하고, 일본은 24세에 한다는 것 정도?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는 바로 우리 옆에 있는 직장 동료, 학교 선배, 동네 친구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아오야마 타케시는 광고 회사의 영업직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딱봐도 유순한 성격에 의욕적이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성과를 못낸다. 다른 일을 했다면 모르겠지만 영업직으로는 0점짜리. 어느 날 그는 너무나 지친 나머지 그냥 잠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하철 플랫폼으로 기울어져 간다. 그때 초등학교 친구

스파이물의 세대교체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 2014

스파이물의 세대교체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 2014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는, 그저 그런 코메디 영화 정도로 생각 했다. 그런데 감독과 캐스팅을 때문에 관람하기로 했다. 액스맨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액스맨 : 퍼스트 클래스'를 감독한 '메튜본'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이미 검증된 슈트'빨'로 알려진 '콜린 퍼스'의 중후하면서 완성도 높은 액션(?)연기도 기대치를 높이기에 충분 했다. 젠틀한 느낌과 함께, 매너 있고 기품이 느껴지는 그의 연기를 볼 수 있으며, 그의 딱 떨어지는 옷 맵시 역시 캐릭터와 조화에 충실했다. 50대에 있는 그의 연기는 이미 기존에 물이 올랐으나, '액션'이라는 새로운 시도 또한 성공적이었다고 보인다. 특히, 올드보이의 망치로 막까(?)는 씬을 오마쥬한 이 장면은, 배우들이 호흡을 맞추기 위해 3개월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