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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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에비터블 디핏 오브 미스터 앤드 피트 (The Inevitable Defeat of Mister and Pete, 2013)

인에비터블 디핏 오브 미스터 앤드 피트 (The Inevitable Defeat of Mister and Pete, 2013)

투명사과|2014년 10월 13일

가슴 시원한 요행도 없고 뒷골 서늘한 기적도 없고 따뜻한 인간애의 꽃이 피지도 않는 이 영화는 인간의 존엄성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그것을 지켜가려는 두 아이의 현실과의 전쟁이야기다. 미스터는 낙제를 하고 그의 엄마는 윤락을 하고 그의 아빠는 부재이고 희망은 커녕 생존도 어려운 환경에서 그는 보호시설에 가지 않으려고 피터와 함께 싸운다. 출구 없는 현실에서 어떤 희망을 가지고 나름대로 힘쓰고 노력하지만 결국 현실로 돌아오는 미스터와 피터는 그것을 피할 수 없는 패배라고 부른다.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모르지만 지금 싸우고 있어야 살아남는다는 것만은 확실이 알고 있다. 영화를 보고나면 마음 속에 희망이 싹튼다. 저 정도면 어디서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위안을 받는다. 한국말을 하는 피터(실은 필리피노라

명량 (ROARING CURRENTS, 2014)

명량 (ROARING CURRENTS, 2014)

투명사과|2014년 8월 7일

오늘 김포 풍무CGV에서 명량을 봤다. 홈플러스 내에 있는 영화관이라 일산 CGV 보다 화면이 좀 작다. 집에서 가까워 갔는데 조조인데도 거의 만석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울먹울먹했다. 이길 전투인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과정이 믿을 수 없는 불가능한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이순신이 고문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해 마치 첫 장면이 영화의 맥인 것처럼 고문 이상의 고통으로 채색된다. 이순신의 진심과 관계없이 인간의 질투와 모함은 해가 뜨고 해가 지듯이 자연스럽게 그의 곁을 지킨다. 12척의 배라도 지키자는 합리적인 의견에 맞서 싸우다 죽자고 말해야하는 장수는 그 누구의 동의도 얻을 수 없다. 고통과 두려움의 늪에서 나올 수 없다는 절망 밖에 없는 현실에서 이순신은 절망과 죽음을 위해 태어나서 살았던 사람처

김포 대명항

김포 대명항

투명사과|2014년 7월 9일

지난 7월 2일 대명항. 제철을 맞은 밴댕이, 병어, 참소라가 많이 보였다. 점심으로 생선구이를 먹은 터라 생선을 봐도 별 감흥이 없었다. 자연산 광어를 사러 갔는데 철이 지나서 광어는 보이지 않고 시장구경만 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생새우로 새우젓 담아가는 사람도 있었고 아주 큰 병어도 구경했다. 병어를 덕자라 부른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인데 시장 안은 시원한 편이다.

강화오일장

강화오일장

투명사과|2014년 7월 4일

2일, 5일에 강화풍물시장에서 장이 서는 강화오일장에 7월 2일날 갔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지만 흐려서 직사광선은 피할 수 있었다. 나는 주로 노점에서 직접 농사지어 가지고 나온 농산물을 구매한다. 떡을 만들어 먹어보고 반해버린 강화현미찹쌀을 팔던 아지매를 찾았는데 보이지 않아서 다른 아지매한테서 구입했다. 이 현미찹쌀은 조금 더 통통하고 말갛게 보인다. "여기 판매하는 자리는 고정되어 있는 건가요?"라고 물으니 "빨간조끼 입은 사람들이 오일장 회원인데 고정자리가 있다."고 하신다. 현미찹쌀은 햇빛에 말린 것이라 맛있을 거라고 했다. 떡을 만들어 먹었더니 참 맛있더라고요 라고 했더니, 아지매가 깜짝 놀란다. "떡을 만든다고요?? 밥을 해먹어도 맛있는데." 하신다. 강화시골아지매는 밥을 해먹고 김

현충사 - 충남 아산

현충사 - 충남 아산

투명사과|2014년 5월 30일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100 * 이용시간 평일 09:00~18:00 11월~2월(09:00~17:00) 주말 09:00~18:00 11월~2월(09:00~17:00) 화요일 휴무 * 입장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