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ROARING CURRENTS, 2014)

투명사과|2014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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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ROARING CURRENTS, 2014)

명량 (ROARING CURRENTS, 2014)

투명사과|2014년 8월 7일

오늘 김포 풍무CGV에서 명량을 봤다. 홈플러스 내에 있는 영화관이라 일산 CGV 보다 화면이 좀 작다. 집에서 가까워 갔는데 조조인데도 거의 만석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울먹울먹했다. 이길 전투인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과정이 믿을 수 없는 불가능한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이순신이 고문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해 마치 첫 장면이 영화의 맥인 것처럼 고문 이상의 고통으로 채색된다. 이순신의 진심과 관계없이 인간의 질투와 모함은 해가 뜨고 해가 지듯이 자연스럽게 그의 곁을 지킨다. 12척의 배라도 지키자는 합리적인 의견에 맞서 싸우다 죽자고 말해야하는 장수는 그 누구의 동의도 얻을 수 없다. 고통과 두려움의 늪에서 나올 수 없다는 절망 밖에 없는 현실에서 이순신은 절망과 죽음을 위해 태어나서 살았던 사람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