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Sources

Posts

1617 posts
007 스카이폴 후속작 벌써 제작 준비, 2부작 예정?

007 스카이폴 후속작 벌써 제작 준비, 2부작 예정?

지난주 우리나라에서 개봉해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007 스카이폴'의 속편이 제작 준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이후로 자금 사정 등으로 제작이 삐걱거려서 4년만에 돌아왔는데, 초반부터 흥행 조짐이 좋으니 일찌감치 다음편으로 몰아치려는가 봅니다. 아직 최대의 흥행시장인 북미는 개봉도 안한 상황이라 상당히 빠르게 진행된다는 느낌이네요. 이번편의 공동 각본가였던 존 로건이(로버트 웨이드와 공동 집필) 속편들... 즉 007 시리즈 24, 25번째에 해당하는 영화들의 각본가로 발탁되었으며, 그의 구상에 따라서 상, 하편 구성의 영화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007 최초의 2부작 구성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솔직히 카지노 로얄

북미 박스오피스 '아르고' 개봉 3주차에 1위 차지하는 저력

북미 박스오피스 '아르고' 개봉 3주차에 1위 차지하는 저력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대단히 흥미로운 사건이 터졌습니다. 개봉 3주차의 '아르고'가 1위에 오른 겁니다. 이 작품은 첫주, 둘째주에 2주 연속으로 2위를 한바 있는데 이번주에는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는군요. 하지만 그렇다고 3주차에 와서 수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이번주 전체적으로 박스오피스 성적이 저조했고, 신작들만 부진한 게 아니라 구작들도 다들 성적이 떨어지는 가운데 이 작품만 유독 낙폭이 적어서 1위가 되어버렸습니다. 참 상황이 재미있게 맞아떨어진 케이스지요. 어쨌거나 벤 에플렉은 매번 개봉할 때마다 좋은 평과 롱런을 보여주는 감독으로 자리잡네요. '아르고'는 3주차 주말에 2주차 대비 24.9% 밖에 하락하지 않은 1236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1위에 올랐고, 북

사일런트 힐, 클라우드 아틀라스 북미 첫날 성적

사일런트 힐, 클라우드 아틀라스 북미 첫날 성적

이번주 북미에는 워쇼스키 남매(...)가 연출하고 배두나가 출연해서 화제가 된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비롯한 4작이 개봉했습니다. 신작 중에 가장 첫날 성적이 좋았던 것은 'Silent Hill: Revelation 3D'입니다. 제목만 보셔도 알 수 있는 게임 사일런트 힐의 영화판. 이번에는 게임 3편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진 이야기로 2006년에 개봉했던 '사일런트 힐'의 속편. 2933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3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데일리 차트 2위로 데뷔했습니다. (1위는 '아르고'가 차지) 제작비 2천만 달러로 저예산이긴 합니다만 첫주말성적이 천만 달러 될까 말까 한 시작이 좋지 않군요. 북미에서는 평론가들이 대혹평, 관객 평도 안좋습니다. 워쇼스키 남매와 '향수

매튜 본,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2' 감독직에서 하차

매튜 본,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2' 감독직에서 하차

매튜 본 감독이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의 후속편인 'X-Men: Days of Future Past'에서 하차했다고 합니다. 전편을 재미있게 본 팬들에게는 대단히 아쉬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다른 감독으로 교체된다면 불안감을 지울 수 없군요. 20세기 폭스는 매튜 본을 대체할 감독 1순위로 브라이언 싱어를 물망에 올린 듯 하지만(그도 스케줄 문제 등이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태) 전 그가 맡는다면 오히려 기대감을 줄일 것 같습니다. 물론 구 엑스맨 시리즈 1, 2편 팬들은 환영하겠지만요. 전 그가 블록버스터를 만들기에는 볼거리를 너무 아끼는 감독이라고 보는지라... 그런 의미에서 매튜 본 연출, 브라이언 싱어 제작으로 나온 전편은 굉장히 균형감이 좋았죠. 볼거

루퍼 - 조셉, 브루스, 그리고 피어스 가뇽

루퍼 - 조셉, 브루스, 그리고 피어스 가뇽

스포일러는 있습니다, 분명히. 본격 조셉 고든-레빗과 브루스 윌리스가 아웅다웅하는 시간여행 액션 영화 '루퍼'를 보고 왔습니다. 근데 분명히 저 두 사람을 보러 갔는데 보고 나서 이틀이 지난 지금, 제 뇌리에 남아있는 것은 한명의 꼬맹이였습니다. 영화속에서 '시드'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아역배우 피어스 가뇽이죠. 영화는 3천만 달러의 저예산이라는 티가 납니다. 액션은 별로 없고, 초능력 효과는 싼티가 나고, 영상도 별로 세련되거나 근사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래서 오히려 2044년이라는 배경이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엄청나게 미래적이고 으리으리한 미래도시가 아니라, 시궁창에 가까운 소도시에 군데군데 미래적인 요소가 섞여있는 게 그럴싸한 겁니다. 약한 염동력으로 동전 놀리기나 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