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잇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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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은 했지만 김혜수는 하지 않은 것
엊그제 ‘차이나타운’과 ‘무뢰한’을 보았다. 본의 아니게 김혜수와 전도연의 연기력을 비교하면서 보게 됐는데 결과적으론 전도연의 승리였다. 개인적으로 영화 속에서 여자가 남자처럼 쎈 척하는 걸 못 보는 편이다. 여자가 아무리 쎈 척 해 봤자 남자랑 맞짱 뜨면 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글구 김고은이 꾸미는 걸 싫어하고 타고난 미모를 이용할 생각조차 안하며 자랐다는 게 말이 되나? 주변에서 김고은의 쓸모를 모른다는 것도 억지다. 차이나타운에서 중국 음식만 계속 시켜 먹는 것도 웃겼다. 헤어랑 분장도 좀 과했다. 이거 말고도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기본적으로 전도연의 승리는 ‘차이나타운’과 ‘무뢰한’의 영화적 레벨 차이가 컸다. 김혜수가 연기를 못 하는 건 아니다. 출연작만 60여 편에 연기 인생 30

경석호 감독의 '전망 좋은 집2'를 보고..
이야~ 경석호 감독 많이 발전했다. 영화적으로 발전했다기보다는 촬영 기법이 엄청 현란해 졌다. 플라잉캠도 쓰고 자동차씬도 범상치 않았다. 베드씬에서의 카메라 워킹도 뭔가 남달랐다. 그간의 작품들과 차별화되려는 고민의 흔적이 느껴졌다. 워낙에 다작이라 대충 만들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여배우들도 참신하고 날림으로 찍지 않고 씬마다 나름 공도 많이 들였다. 이 정도면 현역 19금 IPTV영화 감독 중엔 단연 탑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 19금 IPTV영화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여배우들을 대거 볼 수 있다는 점도 반가웠다. 영화는 굳이 비교하자면 어제 본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와는 정반대에 위치한 19금 IPTV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노출의 수위가 높고 베드씬이 많으며 배우들이 신인


왕빛나, 최재환의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를 보고..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뭘 믿고 이랬을까? 바지 내릴 준비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남자 관객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했다. 19금 IPTV영환데 노출과 베드씬이 없다? 없는 건 아닌데 노출은 약하고 그걸 베드씬이라고 부를 순 없다. 예전부터 한 영화 안에서 누군 벗고 누군 안 벗는 행태를 볼 때마다 카메라 앞에선 모두 평등해야 한다고, 연기엔 귀천이 없다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러면 안 된다고 개탄하곤 했는데 이 영화에선 공평하게(?) 아무도 안 벗는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 이유도 모르겠다. 포지션이 굉장히 애매하다. 그렇다고 독립영화로 보자니 그 쪽 코드가 전혀 없다. 19금 IPTV영화엔 장르의 한계 안에서 뭔가 해 보려는 영화와 장르의 본분에만 충실한 영화가 있다고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