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잇굿?

Sources

Posts

742 posts
링컨 기대된다

링컨 기대된다

앤잇굿?|2013년 3월 12일

개봉일2013.03.14. 메인카피자유인가, 전쟁인가, 위대한 선택의 숨겨진 이야기 줄거리미연방 역사상 가장 아픈 상처로 기억될 남북전쟁. 그 사이에 노예제도가 있었다. 모든 인간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믿는 링컨은 전쟁이 끝나는 순간 노예제 폐지 역시 물거품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전쟁 종결 이전에 헌법 13조 수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 하지만 수정안 통과까지 20표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남부군으로부터 평화제의가 들어온다. 전장에서 흘리게 될 수많은 젊은 장병들의 목숨,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모든 인류의 자유. 그 무엇도 포기할 수 없는 링컨에게 위대한 결단의 순간만이 남아 있는데… 기대안 전 교수의 언급 우려딴 나라 대통령 이야기 흥행예상기대 > 우려 ‘링컨’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안

베를린을 보고..

베를린을 보고..

앤잇굿?|2013년 3월 10일

타란티노 팬으로서 조만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고’의 보다 깊고 풍성한 관람을 위해 뒤늦게 찾아 봤다. 올 초 어느 영화 평론가가 ‘베를린’과 류승완 감독을 두고 누가 뭐래도 21세기 최강의 액션 스릴러고 가깝게는 폴 그린그래스와 마이클 만, 오우삼과 쿠엔틴 타란티노, 멀게는 샘 페킨파에 이르기까지 헐리우드 액션감독들의 작품을 뛰어 넘어 자신이 그 대가 반열에 올랐음을 스스로 입증해 내는데 성공했다며 극찬했던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개봉 이후 올라온 리뷰들과 여러 의혹(?)을 접했음에도 700만을 돌파했고 그냥 일반인도 아니고 영화 평론가라는 사람이 그 정도로 극찬을 했으면 그럴만한 뭔가가 있으려니 생각했다. 근데 잘 모르겠다. 왜 그런 평을 했는지 궁금해서 영화에 집중이 되질 않을 정도였다. 다른 거

한국영화 전성시대가 아니라 대기업 전성시대

한국영화 전성시대가 아니라 대기업 전성시대

앤잇굿?|2013년 3월 10일

한국영화가 전성시대라는데 너는 왜 그 모양이냐는 질문을 작년 말부터 잊을 만하면 한 번 씩 받고 있다. 나만 못나서 이 모양인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못나서 이러는 게 어느 정도 사실이고 말이 길어지면 더 못나 보일까봐 매번 “내가 못나서 그렇죠 뭐”라고 둘러대고 만다. 확실히 한국영화 점유율만 따지면 올해가 사상 최고일 것이다. 영화시장도 음악시장처럼 국산품이 쭉 잘 나갈 것 같다. 반면 한국영화가 5년 또는 10년 주기로 흥했다 망했다 한다면서 조만간 다시 어려워질 거라는 예언(?)도 있다. 그런데 정확히 누가 어떻게 어려워진다는 건지가 애매하다. 일단 스태프들은 아니다. 스태프들은 예나 지금이나 어려웠고 앞으로도 어려울 것이다. 한국영화 점유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고작 몇 편이 잘 나가고 있는 것

호타루의 빛 극장판을 보고..

호타루의 빛 극장판을 보고..

앤잇굿?|2013년 3월 9일

김재경 닮은 꼴인 아야세 하루카가 나와서 봤는데 이탈리아가 배경이라서 더 열심히 봤다. 원작 일드를 안 봐서 모르겠는데 아무리 돈벌이용 극장판이지만 너무 날림으로 만든 거 아닌가 싶다. 상식적으로 남주와 여주가 신혼여행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면 둘 간의 사건으로 풀어가야 맞는데 뜬금없이 숙소에서 처음 만난 여자의 사연이 이어지고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주기’가 신혼여행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거의 전부다. 일드를 안 본 지 오래돼서 일본 특유의 유머 코드가 웃기긴 커녕 낯설게만 느껴졌고 그래서인지 아야세 하루카의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도 민망하기만 했다. 결정적으로 건어물녀 코드가 일본에선 통할지 몰라도 한국에선 통할 리 없으니 적어도 나에겐 웃음 포인트 자체가 없었다. 그냥 꺼버리려다 이탈리아 구경이나 할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을 보고..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을 보고..

앤잇굿?|2013년 3월 9일

이렇다 할 사전정보 없이 리뷰 한 편도 안 읽고 오로지 샘 레이미가 감독이라는 사실만 알고 봤다. ‘이블데드’ 때부터 샘 레이미 감독의 팬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극장에 처음 들어간 순간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었다. 분명 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 상영관인데 관객의 반이 어린이 관객인 것이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상영관이 20대 초반 여성 관객으로 만원인 걸 봤을 때 이런 기분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아직까진 비록 전체관람가지만 샘 레이미만의 독특한 뭔가가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기대는 사라지며 그냥 어린이용 동화면 어떡하지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12세 관람가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그나마 콩나무와 거인 보는 재미라도 있었지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엔 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