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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을 보고..
이렇다 할 사전정보 없이 리뷰 한 편도 안 읽고 오로지 샘 레이미가 감독이라는 사실만 알고 봤다. ‘이블데드’ 때부터 샘 레이미 감독의 팬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극장에 처음 들어간 순간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었다. 분명 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 상영관인데 관객의 반이 어린이 관객인 것이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상영관이 20대 초반 여성 관객으로 만원인 걸 봤을 때 이런 기분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아직까진 비록 전체관람가지만 샘 레이미만의 독특한 뭔가가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기대는 사라지며 그냥 어린이용 동화면 어떡하지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12세 관람가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그나마 콩나무와 거인 보는 재미라도 있었지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엔 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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