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잇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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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온도 걱정된다

연애의 온도 걱정된다

앤잇굿?|2013년 3월 2일

개봉일 2013.03.21. 메인카피 미안해 / 뭐가 미안해? / 그만해 / 뭘 그만해? / 아, 도저히 못 해먹겠다. 줄거리 헤어져, 라고 말하고 모든 것이 더 뜨거워졌다. 다음날 아침, 직장동료로 다시 만난 두 사람. 서로의 물건을 부숴 착불로 보내고, 커플 요금을 해지하기 전 인터넷 쇼핑으로 요금 폭탄을 던지고. 심지어는 서로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는 말에 SNS 탐색부터 미행까지! 헤어져, 라고 말한 후에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헤어지고 다시 시작된 들었다 놨다 밀었다 당겼다, 사랑할 때보다 더 뜨거워진 동희와 영. 연애가 원래 이런 건가요? 기대 연애 이야기 우려 현실적이기만 한 연애 이야기 흥행예상 기대 < 우려 메인카피를 옮겨 적다가

잭 더 자이언트 킬러를 보고..

잭 더 자이언트 킬러를 보고..

앤잇굿?|2013년 3월 1일

잔뜩 기대하고 봤는데도 기대 이상이었다. 초반엔 정확히는 거인들 나오기 전까지는 솔직히 좀 지루했다. 피곤한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졸리고 하품 나오고 그랬다.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은 초반에도 안 지루했는데 이건 왜 이렇게 지루할까? 혹시 앞으로도 계속 지루한 거 아닐까? 원작이 동화여서 그런가?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콩나무의 등장 이후부터 슬슬 재밌어지기 시작하더니 공주가 거인들에게 잡혀가고 난 다음부터는 영화 끝날 때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 누구나 다 아는 뻔한 스토리에 예상 가능한 전개였지만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생생하게 살아있고 거인들의 생김새가 신기해 손에 땀을 쥐면서 봤다. 비주얼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각색을 잘 한 것 같다.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느껴졌다. 콩나무 캐릭터(?)도

로봇 앤 프랭크를 보고..

로봇 앤 프랭크를 보고..

앤잇굿?|2013년 2월 28일

모모c의 음삼체 번역 때문에 멀쩡한 영화 한 편이 사장된 줄 알고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른다. 특히나 수입사 대표가 입었을 경제적 손실을 생각하니 내가 다 억울하고 한숨이 나왔다. 그러던 중 IPTV 상영 목록에서 ‘로봇 앤 프랭크’를 발견하고 수입사 대표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영화를 봤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고 나니 결과적으로는 모모c의 음삼체 번역이 극장 흥행에는 몰라도 IPTV 흥행에는 도움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사를 검색해보니 ‘로봇 앤 프랭크’의 최종 관객수는 1만 403명이라고 한다. 모모c의 음삼체 번역 때문에 관객수가 급감해서 흥행에 실패했다고는 하지만 내 생각엔 이 영화에 그 정도 스코어면 그렇게까지 안 된 건 아니다. 모모c의 음삼체 번역이 아니었더라도

저지 드레드를 보고..

저지 드레드를 보고..

앤잇굿?|2013년 2월 27일

원작 만화에 대한 정보는 아예 없고 1995년에 만들어진 ‘저지 드레드’도 안 봤지만 ‘레이드 첫 번째 습격’의 헐리우드 버전이라기에 봤다. 초반 설정은 그럴 듯했다. 그러나 그게 다였다. 뭐가 원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재미있는 배경 설정도 레이드와 똑같았다. SF버전으로 리메이크 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암튼 진짜 지루하고 재미없었다. ‘레이드’도 지루했지만 그나마 실랏 액션이 볼만해서 참았는데 이건 총싸움 밖에 없어서 차마 계속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쉽게 말해 실랏 없는 레이드라고 보면 된다. 하도 지루해서 보다 말다를 반복하느라 끝까지 다 보는데 일주일은 걸린 것 같다.

비지터를 보고..

비지터를 보고..

앤잇굿?|2013년 2월 27일

톰 맥카시 팬이라서 봤다. ‘스테이션 에이전트’는 ‘서로의 아픔과 기쁨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조금씩 보듬어가는 이야기’류 중에선 최고였다. 내 인생 최고의 힐링영화 중 한 편이다. 그런데 이건 그냥 지루하기만 했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남주가 딱히 아쉬울 게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남주의 문제는 삶이 지루하다는 것 말곤 없다. 그냥 먹고 살만한데 혼자라 심심한 것뿐이다. 주인공에게 이렇다 할 문제나 갈등이 없으니 영화 내내 남의 일만 돕다 끝난다. 초반에 타인에게 마음을 열고 드럼을 배우기 시작하는 부분까지만 살짝 뭉클하려다 말았고 그 이후로는 시종일관 지루하기만 했다. 열린 결말의 느낌도 애매모호해서 그냥 그랬다. 딱히 삶이 변하지도 않았고 왜 변해야 되는 지도 모르겠다. 총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