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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루의 빛 극장판을 보고..
김재경 닮은 꼴인 아야세 하루카가 나와서 봤는데 이탈리아가 배경이라서 더 열심히 봤다. 원작 일드를 안 봐서 모르겠는데 아무리 돈벌이용 극장판이지만 너무 날림으로 만든 거 아닌가 싶다. 상식적으로 남주와 여주가 신혼여행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면 둘 간의 사건으로 풀어가야 맞는데 뜬금없이 숙소에서 처음 만난 여자의 사연이 이어지고 ‘그녀의 상처를 치유해주기’가 신혼여행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거의 전부다. 일드를 안 본 지 오래돼서 일본 특유의 유머 코드가 웃기긴 커녕 낯설게만 느껴졌고 그래서인지 아야세 하루카의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도 민망하기만 했다. 결정적으로 건어물녀 코드가 일본에선 통할지 몰라도 한국에선 통할 리 없으니 적어도 나에겐 웃음 포인트 자체가 없었다. 그냥 꺼버리려다 이탈리아 구경이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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