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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전성시대가 아니라 대기업 전성시대
한국영화가 전성시대라는데 너는 왜 그 모양이냐는 질문을 작년 말부터 잊을 만하면 한 번 씩 받고 있다. 나만 못나서 이 모양인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못나서 이러는 게 어느 정도 사실이고 말이 길어지면 더 못나 보일까봐 매번 “내가 못나서 그렇죠 뭐”라고 둘러대고 만다. 확실히 한국영화 점유율만 따지면 올해가 사상 최고일 것이다. 영화시장도 음악시장처럼 국산품이 쭉 잘 나갈 것 같다. 반면 한국영화가 5년 또는 10년 주기로 흥했다 망했다 한다면서 조만간 다시 어려워질 거라는 예언(?)도 있다. 그런데 정확히 누가 어떻게 어려워진다는 건지가 애매하다. 일단 스태프들은 아니다. 스태프들은 예나 지금이나 어려웠고 앞으로도 어려울 것이다. 한국영화 점유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고작 몇 편이 잘 나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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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2016년 여름 시즌 주가 예상 적중 실패;;
이번 여름에 개봉한 '국가대표2', '터널', '덕혜옹주' 세 편 중에선 '국가대표2'가 제일 잘 될 줄 알았다. 흥행순위 예상만 틀린 게 아니다. 올 봄까지만 해도 이번 여름 시즌이 끝날 때쯤이면 CJ CGV 주가가 20만원 대에 안착해 있을 줄 알았다. 길거리에서 CGV 극장 간판만 봐도 부자가 된 기분이었다. CJ CGV 주주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주가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젠 CGV 극장 간판만 봐도 한 숨이 나온다. 블로그 할 기운도 없다. 관련 포스팅국가대표2 vs. 터널 vs. 덕혜옹주 흥행순위 예상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쌍천만..
아 제발..ㅠㅠ 관련 포스팅인천상륙작전 500만 넘을까?부산행 vs. 인천상륙작전 흥행순위 예상(?) p.s. cj cgv

한국영화, 다시 방화 시절로 돌아가나?
지금 어린 친구들은 잘 모르겠지만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영화는 영화가 아니었다. 방화였다. 당연히 극장에서 볼만한 수준도 아니었다. 스크린쿼터 없었음 정말 큰 일 났을 것이다. 그러던 방화가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기적처럼 영화로 업그레이드되기 시작하며 지금의 한국영화가 된 건데 몇 년 전부터 슬슬 방화 시절로 돌아갈 조짐이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가 심각하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이건 꼭 극장에서 봐야 해! 라는 평가를 받을만한 영화는 정말 몇 편 되지 않는다. 앤잇굿 한국영화 베스트 선정도 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물론 아무리 심각하다해도 90년대 중반 이전 수준으로 퇴보하진 않을 것이다. 나는 가끔 밤에 잠이 안 오면 올레티비에 올라와 있는 8~90년대 방화들을 잠깐씩 돌려보
![[굿즈] 웹툰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트럼프 카드 : 아는 장면이라도 플레잉 카드로 수집하는 이 맛](https://img.zoomtrend.com/2026/06/05/1780650880-SE-1c22cf84-12af-4fb2-95c5-c6354bd47dfd.jpg)


